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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 폭파 항의 긴급 행동:
청와대 앞 김지윤, “해군 기지 절대 안돼”

통합진보당 청년 비례 경선에 출마한 김지윤 후보가 이명박 정부의 구럼비 바위 폭파 강행에 항의해서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청와대로 향하는 길목에서 경찰 병력 약 30여 명이 갑작스럽게 김지윤 후보 및 취재진들을 포위하고 막아서 한 때 긴장이 흘렀지만 결국 실랑이 끝에 길을 텄다.

구럼비 바위를 폭파하면 민심이 폭발할 것이다!

김지윤 후보는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결심한 경위에 대해 “뉴스와 트위터를 통해 어제 밤부터 구럼비 바위 쪽으로 화약이 들어갈 예정이라는 소식을 노심초사하며 들었고, 오늘 아침 11시 20분 쯤에 트위터에서 구럼비 바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땅이 울리고 있다는 소식을 보면서 당장 이 정부를 규탄하는 행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후보는 “절대 보전 지역으로 선정된 바가 있고 수 많은 희귀 동물과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 곳을 파괴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제주 해군기지가 “동아시아 불안정성을 증강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동아시아의 군비 경쟁”을 촉진시킬 위험을 경고했다. 또, “해군 기지가 미국의 핵 항공모함의 기항기지로 대중국 봉쇄 정책에 이용될 가능성”을 지적했다.

김지윤 후보는 “아름다운 경관 뿐만 아니라 강정 마을 주민들의 권리도 보존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1월까지 주민 2백 여명이 사법 처리를 당하고 9명이 구속되고 평화 인권 활동가들이 짓밟혔다. 이명박 정부가 민주주의를 짓밟은 또하나의 사례로 강정마을 해군기지 사건이 기록될 것”이라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지윤 후보는 현재 구럼비 폭파를 막기 위해 싸우고 있는 현지 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에게 지지와 연대의 목소리를 전했다.

“저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 자체에 반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정마을만이 아니라 제주 어디에서도 해군기지가 건설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강정마을 주민들과 평화 활동가들이 지금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계십니다. 제가 비록 몸은 서울 청와대 앞에 있지만 마음은 제주도에 가 있습니다. 강정마을 주민분들 그리고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분들과 저도 함께 끝까지 싸울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요, 우리 힘을 잃지 말고 끝까지 싸워서 이명박 정부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