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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파업을 지지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
“민주노총이 하루 파업에 나서야 합니다”

장재형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대의원)

이명박 정부는 반노동·반서민 정책을 추진하며 방송에 재갈을 물려 왔습니다.

언론 파업은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이 투쟁을 제주 해군기지 문제 등과 함께 민주노총의 주요 투쟁 의제로 만들어야 합니다. 현장 노동자들은 이 투쟁을 지켜보고 있고 지지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이 언론 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하기 위해 하루 파업을 해야 합니다. 간부 파업이라도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면 민주노총의 6~7월 초 투쟁으로도 연결돼, 노동자들의 자신감을 북돋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심선혜 (공공운수노조 보육협의회 의장)

언론 노동자들의 투쟁은 수많은 노동자들의 목소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미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개별적으로 파업 현장을 찾아가거나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단지 문지애와 오상진의 팬이어서가 아니라, 이 투쟁이 내 투쟁과 떨어져 있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강력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투쟁은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이명박 정부에 맞선 언론 파업이 철도, 화물, 쌍용차, 학습지 등의 투쟁을 승리로 이끌 돌파구가 되게 해야 합니다.

양윤석 (공무원노조 부위원장)

공무원노조 설립 신고를 반려하는 노동부가 ‘노조 탄압부’라 불려야 마땅하듯, 현재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 탄압 위원회’라 불려야 마땅합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이명박 정부가 있습니다.

언론 노동자들이 정권의 입맛에 맞는 언론 보도 강요에 맞서 투쟁해서 승리한다면, 정치표현의 자유와 임금 인상을 위해 투쟁을 준비하는 공무원노조에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민주노총 노동자들이 함께 단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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