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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과 억지 드러나는 NLL 마녀사냥

마녀사냥의 불똥이 자신들에게까지 튈까 봐여서인지 청와대 안보실장 김장수와 국방부가 최근 ‘노무현의 NLL 포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결국 박근혜와 새누리당, 국정원과 조중동 등은 그동안 있지도 않은 일로 친노 정치인 등을 마녀사냥해 온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와서 다시 검찰이 대화록 ‘실종’이니 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다. 대화록의 음원과 기록물이 다 있는데 뭐가 실종이란 말인가.

오히려 이로써 NLL 대화록이 마녀사냥용 무기였다는 것만 드러난 셈이다. 권영세가 “비상계획”이라고 말한 바로 그런 맥락에서 이용된 것이다.

사실 NLL은 영토선(해상경계선)도 아니다. 미국 국무부조차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우파는 NLL이 영토선이라며 호전적 정책을 펼쳐 왔고, 이에 북한이 맞대응하면서 서해는 죄 없는 젊은이들의 무덤이 돼 왔다.

따라서 NLL 대화록에 관한 진보의 대답은, 바다 위에 선을 긋고 전쟁과 무고한 희생을 부추기지 말라는 것이 돼야 한다. 노무현 정부가 비판받을 게 있다면 오히려 우파에 굴복한 것에서 찾아야 한다.

민주당이 ‘NLL을 초당적으로 앞장서서 지키겠다’고 나선 것도 국정원의 국면전환용 물타기에 힘을 싣는 결과만 낳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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