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인정하라
—
마포구지부 농성을 지지하라
마포구지부는 마지막 보루다
마포구지부는 마지막 보루다
〈노동자 연대〉 구독
공무원노조 마포구지부가 박근혜 정부의 노조 사무실 폐쇄를 저지하기 위해 용기 있게 투쟁하고 있다. 11월 3일 현재 7일째 농성이 계속되고 있다.
마포구지부는 사무실 폐쇄 공격이 있던 전국 27개 지부 중 유일하게 남은 곳이다. 끝까지 공격에 맞섰던 안산지부의 경우, 지난 2일 안타깝게 강제 폐쇄를 당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마포구지부에 사무실 자진 폐쇄를 명령한 시일
마포구청 측은
안산시와 마포구청 모두 지자체장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데, 이들은 결국 정부 압박에 굴복하는 꾀죄죄함을 보여 줬다. 새정치연합은 공식적으로 정부의 공무원노조 사무실 폐쇄에 반대한다고 말했고, 이 당의 마포지역구 의원 정청래는
마포구청장은 마포구지부가 완강히 버티자 노조 사무실 현판을 탈취한 후 정부에
마포구지부는 사무실 사수 의지를 담아 곧바로 임시 현판을 달고 당당하게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마포구지부가 사무실 폐쇄에 맞서 끝까지 저항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투쟁을 시작하자, 이에 대한 연대가 신속하게 확대됐다.
마포구지부는 지역의 여러 노동조합
김주업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공무원노조 서울본부 산하 지부들과 경기, 인천, 충청 등의 공무원노조 활동가들은 마포구지부 사무실 사수 철야농성에 함께했다. 지역 단체의 지지방문이 이어졌고, 수백 명의 연대
공대위는 정청래에게
이런 압력 때문에 마포구청 측은 당장 사무실 강제 폐쇄 공격에 나서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공격이 끝난 것은 아니다. 구청 측이 공격을 머뭇거리면, 행정자치부가 직접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이미 11월 14일 이후 행자부가 공무원노조 사무실에 대한 실사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공무원노조 서울본부와 공대위는 11월 4일
이번 사무실 폐쇄는 공무원 퇴출제, 임금피크제, 성과주의 강화 등으로
현재 마포구지부는 사무실 폐쇄에 맞선 마지막 보루이자 전체 공무원들의 노동조건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상징이 됐다. 마포구지부의 투쟁에 지지와 연대를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