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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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한 은행장이 수십억 원의 보너스를 받는데 그걸 두고 국민 정서상 말이 많은 모양이에요.
아빠: 다른 건 몰라도 ‘국민 정서’란 이름으로 법과 규정을 무시하는 건 잘못이야. 그런 규정은 그만큼 어려운 자리니까 최선을 다해 달라는 뜻을 담고 있어. 그런데 이런저런 이유로 너무 많다고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해.
- 전경련이 펴낸 만화책 〈시장경제는 내 친구〉 중에서
“아직 우리는 더 열심히 일하고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 국가 기강 확립을 위해서 전공노의 파업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 노무현의 오른팔 이광재가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
일부에서 이번 사태를 ‘대화로 풀라’고 하나 전공노는 대화 상대가 아니다.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 노동부 장관 김대환
“우리 기업은 금을 사서 어디에 감추거나 해외 친척집에 숨기지도 않았고, 비밀 계좌를 두지도 않았으며 성공한 이익을 전부 국내 기업 활동에 재투자했다. 한국 기업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어디가도 칭찬한다.”
- 거짓말도 서슴지 않으며 재벌을 찬양하는 노무현
“골을 넣었어요? 파이팅! 조마조마했다. 경제가 어려워 국민들 마음이 안 좋은데, 축구마저 지면 그 스트레스가 어디로 가겠느냐.”
- 축구 한국 VS 몰디브전을 보던 김근태의 솔직한 토로
“내년이 되면 경기가 더 나빠지면서 기초생활보호 대상자와 차상위 계층을 합한 빈곤층이 1천만 명에 달할 것이다. 유사시 못살겠다고 길거리에 쏟아져 나와 데모할 국민이 1천만 명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 모 경제부처 장관이 민주노동당 의원들과 회동에서 도움을 요청하며
“노조와 파업의 자유가 부인되는 곳에 민주주의가 있을 수 없고, 따라서 노조와 파업에 대한 도전은 민주주의 그 자체에 대한 도전”
- 1988년 7월 8일 노무현의 국회 연설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 결국 값싸게 쓰고, 쉽게 해고시킬 수 있게 하자는 것 아니냐.
경총 부회장 김영배: 물론 당연한 것이다.
- 비정규 노동법에 대한 MBC 100분 토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