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이 넘도록 이어지는 이화여대 점거 농성:
최경희 총장의 ‘반격’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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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점거 농성이 20일 째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근래 보기 드문 대중적이고 단호한 점거로 6일만에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 계획 철회 요구를 쟁취했다.

그러나 최경희 총장은 사퇴에 대해선 일절 언급 없이, 본관 농성을 풀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농성 학생들을 되려
최경희 총장은 앞에선 엎드리면서도 뒤에선 궁지탈출을 위해 온갖 수를 쓰고 있다. 본관 농성 학생들이 대화를 계속 거부하자 최경희 총장은 8월 11일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에 대화를 요청했다. 옳게도 총학생회는 속이 빤히 보이는
이화여대 학생들의 투쟁이 다른 대학과 노동자 투쟁 등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므로 최경희 뿐만 아니라 이 사회의 지배자들도 투쟁을 비난하고 사회적 고립 시도를 강화할 것이다.
학교 당국은 오늘
〈동아일보〉는 대기자, 논설위원 등이 이화여대 학생들의 농성은
농성을 유지하고 최경희를 물러서게 하려면 이런 비난에 맞서 이데올로기적 정당성을 계속 확보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점거 농성은 평범한 이화여대 학생들의 교육 조건과 학내 민주주의를 위한 정당한 투쟁이다. 또한 이화여대 학생들의 점거 농성이 단지
이런 농성 고립시키기
그런 점에서 농성을 주도하는 학생들이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