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 공격 계획이 폭로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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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수상자이자 지난해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벌어진 포로 학대를 특종 보도해 유명해진 탐사 기자 세이모어 허시는 부시의 취임 연설 며칠 뒤 발행된
허시의 기사가 논란을 일으키자 미국 고위 인사들은 그의 기사를 깎아내렸다.
하지만 상당수가 이란 공격 계획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사실 이란은 핵확산금지조약
그러나 미국이 이라크 ― 부시가 이란, 북한과 더불어 ‘악의 축’으로 지목한 ― 에 한 짓을 보면 이란이 자기 방어 차원에서 핵무기를 개발하려 한다 해도 전혀 이상한 일은 아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감행할지는 아직 분명히 알 수 없다. 이란에 대한 정책을 둘러싸고 신보수주의자들 사이에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 총리 아리엘 샤론은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공격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직접 공격할 것이라며 미국을 부추기고 있다.
이라크 상황의 변화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미국의 이라크 전쟁 이후 세계는 더한층 불안정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