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생산:
노동강도 강화에 맞서 저항한 현대차 1공장 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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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중순부터 현대자동차 울산 1공장에서 신차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높아진 노동강도 때문에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신차 생산 라인에서 일하는 한 노동자는 이렇게 말했다.
이 노동자는 자신이 하는 작업을 직접 보여 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처럼 높은 노동강도 속에서 급하게 일을 처리하다 보면 불량품이 나올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사측은 신차 투입을 위해 올해 초에 공장 개선 공사도 진행했다. 그런데 사측은 노동자들의 건강보다 비용 절감을 우선했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그래서 1공장의 일부 노동자들은 6월 신차 투입 이후 최근까지 자발적으로 특근을 거부했다. 특근을 거부했던 한 노동자는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 대의원회가 신차 투입에 합의한 상황에서 고민도 있었던 듯하다.
올해 말에 사측은 신차 투입을 훨씬 더 늘릴 예정이다. 이윤을 더 뽑아내기 위해 노동자들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맞서 노동자들이 저항할 가능성도 있다.
본지는 앞으로 신차 코나 생산의 조건을 둘러싸고 벌어진 현대차 1공장 투쟁 평가를 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