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데이지 호 침몰 해역에서 구명정이 발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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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오후 6시경 스텔라데이지 호 실종 선원을 수색 중인 해역에서 구명정(자체 동력을 가진 구명보트) 한 척이 발견됐다. 스텔라데이지 호 가족대책위원회·시민대책위원회(이하 스텔라데이지 호 대책위)에 따르면, 이 구명정은 인도 선박이 발견했고 한국 정부는 이를 수거하기 위해 수색 중이다.
구명정은 온전한 상태로 해수면 위에 떠 있었고, 출입문이 모두 열려 있었다. 전문가는 사람이 구명정 내부에서 문을 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따라서 스텔라데이지 호 대책위는 “구명정 안에 사람이 있거나 최근까지 있었을 가능성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주된 수색 대상이었던 구명벌(구명뗏목)은 아니지만, 발견된 구명정과 스텔라데이지 호의 연관성은 구명정을 수거해 조사해야 확인할 수 있다.
스텔라데이지 호 대책위는 빠르게 구명정을 수거하라고 요구하는 동시에 한국인 8명을 포함한 실종 선원 22명에 대한 수색이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