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민평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 제안을 거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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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민평당은 얼마 전에 안철수계와 분열했다. 2016년 총선 직전에 노골적인 자본주의적 중도우파정당인 민주당으로부터 오른쪽으로 이탈해 민주당과 새누리당
그런 만큼 그 당의 사회적 기반, 정책 등이 정의당의 그것과 충돌한다.
그런데 정의당 지도부는 거절 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은 채, 당원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정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일부 정의당 지도자들은 정의당
그러나 공동교섭단체 구성은 비록 정당 통합까지 가지 않을지라도 정책연대와 선거연대의 가능성을 열어 놓게 된다.
즉, 정당 활동과 선거에서 어느 계급의 이익을 주되게 대변할 것인가
노동자 정당인 정의당이 자본주의적 정당과 공동교섭단체를 만들어 노동계급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거나 누그러뜨리는 정책을 내놓는 것은 노동자 운동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
정의당 안에서도 “정체성”이 다른 정당과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의당 지도자들은 민평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 제안을 거절하는 것이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