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 영어회화전문강사 해고 반대 투쟁에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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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3월 6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영어회화전문강사
경기 지역 영전강은 재채용 과정에서 조합원 12명이 해고됐다. 경기 지역에서 해고된 영전강이 해고에 항의해 투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엇보다 경기 지역 방과후코디 노동자들의 해고 철회 투쟁이 승리한 것에 자신감을 얻은 듯하다.
5월에 영전강 해고 관련 대법원 판결이 나올 예정이고 6월에는 교육감 선거가 있는데, 이를 투쟁에 유리한 조건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투쟁에 나선 배경이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영전강을 중심으로 투쟁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학교 관리자들은 경력도 많고 시험도 통과한 영전강을 채용하지 않기 위해 객관적이지 않은 설문조사 결과를 들이미는 등 꼼수를 부렸다. 안양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해마다 실시하는 근무평가에서 아무 문제가 없었던 영전강 노동자가 설문조사 결과 때문에 해고당했다.
경기도교육청이 3대 모범 혁신학교로 선정한 안양서초등학교는
파주 문산초등학교에서 해고된 임미경 씨는 영전강에 대한 차별과 그들의 분노를 생생하게 전했다.
정부는 영전강 고용안정 보장해야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영전강은 정부 정책으로 만들어졌고, 마땅히 정부가 고용을 책임져야 한다.
문재인은 영전강의 고용 안정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정부는 마치 예비교사들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하지만, 올해 서울의 공립 초등교사 선발 인원은 작년의 8분의 1로 줄었다. 전국에서 40퍼센트가 줄었고, 중등교사도 14퍼센트가량 줄었다. 예비교사들이 임용되지 않는 것은 영전강 때문이 아니라 교사를 확충하지 않으려는 정부 때문이다. 영전강 부당해고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