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장 SK브로드밴드는 대체인력 투입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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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지부가 6월 29~30일 1박 2일 파업을 한 후, 부분파업 등을 벌이며 SK서린빌딩 앞에서 무기한 노숙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노동자들은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7월 협력업체 간접고용 노동자들을 자회사인 홈앤서비스로 고용했다. 하지만 노동자들의 기본급은 최저임금 수준인 월 158만 원에 불과하고, 부족한 기본급을 메우기 위해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노동자들이 투쟁에 나서자 SK홈앤서비스는 기본급이 낮아 주말 연장근무를 신청하는 조합원에게
뿐만 아니라, SK브로드밴드는 대체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SK홈앤서비스는 7월 9일 노동조합에 공문을 보내
이에 맞서 희망연대노조 SK브로드밴드비정규직지부는 11일 SK브로드밴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민지 평택지회 조합원은
정범채 SK브로드밴드비정규직지부 지부장은
SK브로드밴드가 직접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것은 이미 그들이 진짜 사장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SK브로드밴드는 대체인력 투입을 중단하고,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수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