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패트리어트 미사일 기지 반대 시위는 정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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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5일 광주 송정리에 배치된 미군 패트리어트 미사일 기지 반대 시위에 대해 노무현 정부의 탄압이 벌어지고 있다. 시위 참가자들은 패트리어트 미군 기지의 폐쇄를 요구하며 기지 철조망을 뜯어냈다. 정부는 시위 참가자들의 ‘폭력’을 문제삼고 있다.
6월 6일 현재 백용현 남총련 의장, 정용호 무안민중연대 집행위원장 등 2명이 구속됐다. 또한 10여 명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29명에게 소환장이 발부됐다.
광주 패트리어트 미사일 기지는 작년 11월에 배치됐다. 이는 미군의 전략적 재배치의 일환이다. 첨단 무기의 한반도 배치는 중·장기적으로 동북아의 불안정성을 더욱 깊게 만드는 진정한 “폭력”이다.
노무현 정부의 공격은 위선적이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이라크에 파병한다던 노무현 정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투쟁하는 활동가들을 공격하고 있다.
패트리어트 미사일 기지 폐쇄 투쟁은 완전히 정당하다. 위선자 노무현은 탄압을 중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