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연대

전체 기사
노동자연대 단체
노동자연대TV
IST
윤석열 퇴진 운동 2023~24년 팔레스타인 투쟁과 중동 트럼프 2기 이주민·난민 우크라이나 전쟁

자이툰 부대는 지금 당장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

지난 5월 30일에 아르빌에 주둔하고 있는 자이툰 부대가 저항 세력의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 그 며칠 전에는 자이툰 부대가 쿠르드족 민병대인 페쉬메르가를 훈련시켜 왔다는 사실이 폭로됐다.

두 사건으로 자이툰 부대가 “안전한 곳에서 평화와 재건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정부의 주장이 완전한 거짓이었음이 밝히 드러났다.

자이툰 부대가 훈련시켜 온 페쉬메르가는 부패한 쿠르드 지도자들의 사설 민병대이다. 지금은 저항세력 진압에 적극 나서며 점령 부역 세력 노릇을 하고 있다. 이들은 작년 4월과 11월의 팔루자 학살에도 투입됐다.

이라크 상황이 악화되면서 우즈베키스탄, 불가리아 등 상당수 연합군 참가국이 속속 철군하거나 철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그런데도 노무현은 부시와 함께 이 수렁에 더욱 깊이 빠져드는 위험을 감수하려 한다. 열린우리당 김성곤은 “자이툰 부대가 공세적 작전이 수반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까지 주장했다.

비극은 김선일 씨로 충분하다. 자이툰 부대는 지금 당장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

이메일 구독, 앱과 알림 설치
‘아침에 읽는 〈노동자 연대〉’
매일 아침 7시 30분에 보내 드립니다.
앱과 알림을 설치하면 기사를
빠짐없이 받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