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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대우보고서> - 김우중의 ‘세계적 사기’ 행각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가 6월 16일 〈대우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를 보고 있자면 귀국하는 김우중의 당당한 모습과 2001년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때 힘겨운 투쟁에 나섰던 대우 노동자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오버랩된다.

김우중이 22조 9천억 원을 분식회계한 대가로 대우그룹의 노동자들은 67개 연관 기업에서 3만 9천53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분식회계 규모가 14조 6천억 원에 달했던 (주)대우는 무려 62퍼센트의 직원을 ‘구조조정’했다.

그러나 지금 김우중 일가의 보유 자산은 가치 산정이 가능한 국내 재산만 2백50억 원이다.

이 2백50억 원에 포함되지 않은 재산 목록에는 프랑스 니스 호화 별장, 경주호텔, 하노이 대우호텔, 포천 아도니스 골프장, 방배동 빌라, 유명 화가 그림 2백여 점 등이 포함돼 있다. 영국 런던에 있는 대우의 비밀 금융조직 BFC 자금 중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자금만 5천3백42만 달러(8천6백20억 원 가량)다.

김우중의 해외 도피는 몰락한 기업가의 비참한 도피 생활이 아니라 ‘세계적 사기’의 노고를 치하하는 ‘세계 휴가’였던 셈이다.
그러나 아직도 30조 원이 넘게 투입된 공적자금 중 15조 원은 회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반면, 대우 분식회계로 주가가 폭락해 대우그룹의 시가총액이 약 4조 2천3백85억 원에서 4천9백41억 원으로 감소했을 때, 피해를 입은 소액주주는 무려 37만 명이었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와 검찰 등은 김우중 사법 처리조차 미온적이다.

김우중 같은 자는 종신 구속하고 재산을 몰수해 세계적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