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창원·제주 부품물류센터 폐쇄 결정, 계속되는 노동자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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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GM이 창원부품물류센터와 제주부품사업소를 폐쇄하고 세종부품물류센터로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자들은 반발하고 있다.
부품물류센터는 부품업체에서 받은 자동차 A
그러나 지난해 5월 한국GM은 그중 규모가 가장 큰 인천부품물류센터를 폐쇄하고 세종부품물류센터로 통합했다. 이 과정에서 정규직 노동자들은 전환배치 됐고, 일부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었다.
또다시 사측이 창원과 제주 부품물류센터를 폐쇄해 세종물류센터로 통합하겠다고 밝히자
현재 창원에는 정규직 노동자 19명과 비정규직 노동자 30명이, 제주에는 정규직 노동자 4명이 근무하고 있다. 사측이 센터를 폐쇄하기로 결정하면서 노동자들은 고용불안을 겪고 있다. 인천부품물류센터 폐쇄 때처럼 정규직 노동자들은 희망퇴직 압박을 받게 됐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해고 위기에 놓이게 됐다.

한편, 한국GM 노조는 사측이 부품물류센터를 연이어 폐쇄하고 세종부품물류센터로 통합하는 것은 결국 부품물류센터 자체를 외주화하려는 꼼수라고 본다. 유일하게 남는 세종부품물류센터는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이 2배나 많다. 그만큼 외주화하기 손쉬울 것이다.
더불어 한국GM지부 정비부품지회는
2013년 당시 한국GM은 생산공장 4곳
그러나 2013년 이후 한국GM은 자회사 철수와 매각, 군산 공장 폐쇄, 디자인
한국GM은 2018년에 정부로부터 81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재정적 지원을 받으면서 10년간 국내 생산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사측이 또다시 부품물류센터 폐쇄를 시도하는 것을 보면서 과연 이 약속이 지켜질지, 구조조정이 확대되고 공장 축소
창원과 제주 부품물류센터 폐쇄는 비용을 절감하려고 노동자들에게 고통을 전가하는 것이다. 사측은 이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