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빈부격차 요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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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행정자치부가 ‘전국 과다주택 보유자 랭킹 30위’를 발표했다.
랭킹 1위를 차지한 사람은 놀랍게도 무려 1천83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웬만한 면 단위 주택을 한 사람이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2위가 8백19채, 3위는 5백77채, 30위가 1백49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전체 세대 가운데 단 5퍼센트가 전국 토지의 52.8퍼센트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도 드러났다.
행자부가 덧붙인 말에 따르면, 이들 모두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반면, 전체 세대 가운데 집을 갖고 있는 경우는 54.6퍼센트에 불과했다.
참으로 눈물나는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