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일자리 보호 위해 국유화하라. 재매각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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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과의 인수
이스타항공이 재매각을 통해 새로운 인수자를 찾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새로운 인수자가 나오더라도 노동자들에게 대안이 되기는 어렵다. 경제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그래서 이스타항공은 재매각에 앞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항공기 6대 운항에 필요한 인원 420여 명만 남기고 나머지는 해고하려고 한다. 전체 노동자 1136명 중 700여 명이 일자리를 잃을 처지다. 이미 제주항공으로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400여 명이 일자리를 잃었는데 말이다.

노동자들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듯하다. 8월 31일까지
기업 파산 위기와 대규모 정리해고 상황에서
무엇보다 노동자들은 이스타항공 위기에 책임이 없다. 일자리 보호를 위해서는 정부가 이스타항공을 국유화해야 한다. 정부는 심각한 경제 위기, 기업의 파산 위기에서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보장할 책임이 있고, 그럴 만한 자금력이 있다.
노동자들의 희생을 전제로 한 이스타항공 재매각에 반대하고, 정부가 국유화해 일자리를 보호하라고 요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