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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기후변화파트너십 해체하라

미국과 호주가 주도하고 중국, 일본, 한국, 인도가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기후변화 파트너십이 지난 1월 12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 12월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유엔기후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미국 대표는 따가운 눈총을 받으면서도 끝끝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세계적 노력에 동참하길 거부했다. 그리고는 곧장 새로운 기구를 만들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교토협약을 거부하고 탈퇴한 미국과 호주가 만든 새로운 파트너십의 목표는 분명하다. 그것은 수많은 나라가 참여해 만든 교토협약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이 파트너십에 참가한 6개 나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 세계 배출량의 50퍼센트를 차지한다. 미국은 그 중 절반을 차지한다.

부시는 언제든 자신들이 마음만 먹으면 석유·자동차 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는 모든 시도를 가로막을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보여 주려 한다.

미국을 비롯해 6개국 정부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배출량 증가를 막겠다고 하고 있지만 끔찍하게도 그 계획들 중 유일하게 실현 가능한 기술인 핵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천명하고 있다.

회의가 열리던 1월 12일 호주와 한국, 일본에서는 아태 기후변화 파트너십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시위 참가자들은 미국과 호주의 교토협약 가입을 요구하고 아태 기후변화 파트너십 출범에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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