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스무 장의 거대한 혁명적 편지
〈노동자 연대〉 구독
요즘 나는 〈다함께〉를 읽으며 고민을 한다. 지속적으로 우리 신문을 구독하던 지인들에게 방학중에 신문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하는 점 말이다.
이런 고민을 하다가 나는 우리 신문을 구독하던 비회원들을 한 명씩 되짚어 보았다. 어떤 것에 관심이 있었는지, 어떤 기사에 이견이 있었고 동의한 부분은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본 것이다. 그러면서 어찌 보면 당연한 사실을 발견했다.
신문을 판매한 회원들은 종종 독자들의 반응을 통해 우리의 정치적 입장을 되새겨 보게 됐고, 우리 정치에 좀더 확신을 갖게 됐으며 큰 자신감도 얻었다. 많은 진지한 구독자들이 다음 신문을 또 구입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우리의 활동을 더욱 강화해 줬다.
실로 레닌이
구독자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관심 있어 하는 것이 신문 기사로 실렸을 때, 우리 신문을 좀더 적극적으로 구독한다. 가령
이러한
다시 말해 우리가 주변 지인들이 무엇에 관심있는지 꼼꼼히 파악하려 한다면, 신문은 우리에게 그 관심에서 출발해 우리 정치를 주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며칠전 한 동지는
간혹 우리를
나는 최근에 우리 신문이 혁명가들의 감동적인 편지와도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