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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퇴진 운동 2023~24년 팔레스타인 투쟁과 중동 트럼프 2기 이주민·난민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행진을 불허한 경찰 규탄한다

10월 11일(수)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폭격을 중단하라! 이스라엘에 맞선 팔레스타인의 저항은 정당하다! 팔레스타인에 연대를! 긴급 집회와 행진’이 열린다. 집회 이후 이스라엘 대사관 정문 앞 도로를 경유하는 도심 행진이 계획돼 있다.

그런데 오늘 경찰은 예정된 행진 코스 중 이스라엘 대사관 정문 앞 도로를 지나가서는 안 된다는 통고를 했다. 서울시 경찰청장은 대사관 출입 방해, 집회 소음 등을 그 이유로 밝혔다.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하는 것도 아니고 행진을 해 지나가는 것조차 금지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팔레스타인의 정당한 저항을 비난하며 이스라엘 편을 들고 〈조선일보〉가 내일 집회를 비난하는 보도를 한 이후 경찰은 행진 코스에 딴지를 걸고 있다. 이는 한국에서 팔레스타인 저항 운동을 방어하고, 이스라엘과 제국주의 후원 세력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를 통제하려는 비민주적 행위이다.

정당한 팔레스타인 연대 행진을 문제 삼는 경찰을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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