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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튀기의 제왕 론스타

론스타가 외환은행 재매각으로 천문학적인 차익을 얻고도 세금을 한 푼도 안 낼 작정이다.

2년 6개월 만에 4조 5천억 원의 막대한 차익을 챙기게 된 론스타의 ‘연금술’은 기업합병과 정리해고로 주가를 높이는 것이었다.

론스타는 외환카드 합병 때 감원을 비롯해 총 1천2백여 명의 노동자를 해고했다. 주가가 4배 가까이 오른 또 다른 비결은 정부의 막대한 공적자금 지원의 간접효과 덕분이었다.

론스타가 전수한 ‘선진기법’이 있다면, 한국 기업주들이 재빠르게 배워 써먹고 있는 ‘문자메시지 해고통보’가 고작이다.

한편, 론스타가 가져갈 4조 5천억 원이면 7살 이하 미취학 아동과 임산부 전체 그리고 빈곤층 5백만 명에게 지금 당장 무상의료가 가능하다.

론스타는 매각을 위해 외환은행의 BIS비율을 조작해 부실은행으로 둔갑시켰다. 이 ‘론스타 게이트’에는 청와대는 물론, 전직 부총리 3인, 재경부 관료, 정치인들이 대거 연루돼 있다.

이 거래를 최초로 주선한 자가 ‘역대 최고의 로비스트’ 김재록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

‘론스타 게이트’는 외자유치라는 그럴싸한 구실로 추진된 구조조정의 본질을 집약해서 보여 주고 있다. 따라서 관련자를 전원 구속하고, 론스타의 차익을 환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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