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 폭격은 민주화 운동에 타격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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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총선과 대선은 사람들이 이란 정부에서 멀어지고 있음을 보여 줬습니다.
이란의 유권자는 4천9백만 명이지만, 대선 결선투표 당시 아흐마디네자드를 찍은 사람들은 1천4백만 명뿐이었습니다.
1997년 대선에서 모하마드 하타미가 당선했을 때, 2천2백만 명이 그를 찍었습니다. 이런 차이는 정부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이런 불만의 첫째 원인은 경제적인 것입니다. 이란 전체 인구 7천만 명 가운데 1천만 명 이상이 절대빈곤선(하루 1달러) 이하의 소득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런 빈곤은 잘못된 경제 정책들의 결과입니다.
사람들은 더 발전된 민주주의를 원합니다. 이란 사람들은 자신이 바라는 후보에게 투표할 자유가 없습니다. 이란의 혁명수호위원회가 후보의 적합성을 먼저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주의 첫 단계는 자유선택과 자유선거입니다. 지난 28년 동안 이란 국민들은 혁명, 이라크와의 8년 전쟁을 겪었습니다.
그들은 폭력에 지쳤습니다. 그들은 개혁을 바랍니다. 개혁 운동은 진정한 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먼저 이란에 대한 군사 침략이나 폭격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란이 공격당하면, 이란인들은 민주주의의 확대를 바라는 염원을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 외국의 침략을 당하면 정부는 자유와 자유를 위해 싸워 온 사람들을 억압할 것입니다.
서방, 특히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면 중동의 안보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그들은 이란이 민주주의가 아니며, 만약 근본주의자들이 핵무기를 획득하면 중동 전체가 불바다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만약 미국의 의도가 진실한 것이라면, 저는 미국에게 중동 지역에 이미 핵 위협이 존재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파키스탄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무샤라프 대통령은 민주적 방식을 통해 집권하지 않았습니다.
이란과 파키스탄의 차이는 파키스탄이 미국의 우방인 데 반해, 이란은 미국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불바다
이런 이중잣대 때문에 세계인들은 미국을 믿지 않습니다. 이라크를 침략하면서 미국은 독재자 사담 후세인을 제거하고 이라크에 민주주의를 건설하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지구상에 독재자가 후세인밖에 없을까요? 불행히도 세상은 독재자들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대부분 석유를 가지고 있지 못하죠. 후세인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지지한다고 생각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핵무기는 인류의 행복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핵무기가 필요한 나라는 없습니다. 미국도, 이스라엘도, 파키스탄도 마찬가지입니다.
각국은 군비를 절반으로 줄이고 오히려 국민을 위한 복지 지출을 늘려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란은 평화적으로 핵을 사용하겠다고 주장하지만 세계는 그것을 믿지 않습니다.
해결책은 세계가 이란의 말을 믿을 수 있도록 이란에 더 진보적인 민주주의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한 첫 단계로 혁명수호위원회가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법을 폐기해서 이란인들이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나라를 방어할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이란이 또 다른 이라크가 되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