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에 다가온 기회를 부여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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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
물론 돈 공천, 후보 매수 등 비리 사건이 선거 직전에 터진 것이 선거에 영향을 끼쳤지만, 사실 한나라당의 부패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조선일보〉조차 비아냥거렸듯이 한나라당은
이런
노무현의 열우당 탈당 속에 열우당이 후보도 거의 못낸 4
더구나 한미FTA 추진, 국민연금 개악, 사학법 개악 등에서 노무현과
한나라당 부진의 공백을 충남에서는 국민중심당 심대평이 차지했지만, 국민중심당의 전국적 지지율은 고작 1퍼센트 수준이다. 호남에서는 민주당이 비리 전력이 있는 김홍업을 공천해 당선했지만
김홍업은 김대중
반면, 주류 정치 세력에 대한 불신과 환멸 속에 무소속 후보가 무려 23명이나 당선했다.
또, 주류 언론은 완전히 무시했지만 민주노동당도 평균 16.58퍼센트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이것을
몸부림
주류 정치권은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계속할 것이다. 그러나 열우당 주류가 추진하는 통합신당은 계속 미래가 어두울 것이다. 노무현의 한미FTA 추진, 사학법 개악, 국민연금법 개악을 돕는 이 자들이 정치적 떡고물을 챙길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소수파인 김근태와 천정배의
한나라당은 여전히
주류 정치권 전반에 대한 환멸 속에 커다란 정치적 공백이 형성되는 지금, 민주노동당과 진보진영은 이 기회를 부여잡기 위해 더 적극적인 도전과 모험에 나서야 한다. 엉뚱한 자들이 어부지리를 얻기 전에 노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