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파업 평가:
아쉽지만 패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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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간에 걸친 연세의료원 파업이 8월 6일에 끝났다. 타결 내용은
이것은 노조의 애초 요구에 비하면 미흡하다. 무노동 무임금도 적용됐고, 사측은 고소고발
연세의료원 노동자들은 2005년 4월에 조합원 직선제를 통해 처음으로
그러나 올해 사측은 악명높은 노조 파괴 전문가를 고용하고 반격할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결국 연세의료원 노동자들은 18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사측은 파업 기간인데도 외래 환자 접수를 줄이지 않아 적체 현상을 유도해 환자들로 하여금 파업을 공격하도록 부추겼다.
파업이 3주차에 접어들 무렵 일부 환자와 보호자들이 노조에 파업 중단 서명지를 전달하는가 하면 때맞춰 〈조선일보〉 등이 파업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이 때 노조 지도부는 좀더 적극적인 파업 전술을 채택하지 못하고 며칠간의
7월 30일,
그러나 18년 만에 무려 28일에 걸쳐 끈질긴 파업을 벌였다는 점은 큰 의의가 있다. 노동자들의 투지와 자신감은 결코 사그라들지 않았다. 애초에 노조의
따라서 〈조선일보〉가 이번 파업을
간호부원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