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을 둘러싼 우파의 공갈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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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정치인들과 조중동은 NLL
우파들은 NLL이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NLL은 국제법적으로 영해를 규정하는 경계선이 아니라는 게 국제법 학자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NLL을 그은 당사자인 미국조차 그것이 영해를 규정하는 선이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NLL은 1953년 휴전협정 한 달 뒤 유엔사가 일방으로 그었다. 그것도 북측을 경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호전적인 남측을 통제하기 위해 그은 선이었다. 이 선 위로는 제발 올라가지 말라는 것, 바로 대남용이었던 것이다.
당연하게도, NLL이 그어진 뒤 북한은 이 선을 수용한 적이 없었고 늘 시비의 대상이 됐다. 마침내 남한 정부는
분쟁이 되고 있는 NLL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주권을 포기한 행위라는 우파의 주장은 허무맹랑한 공갈 협박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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