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이랜드 노동자들의 영웅적인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순천, 울산, 부산에서 벌어지는 강력한 투쟁과 연대는 매우 인상적이다. 울산에서도 8월 21일에 노동자들이 매장을 일시 점거했다. 이 모든 곳에서 뉴코아·이랜드 투쟁 현장은 지역의 투쟁하는 노동자와 활동가들의 소통과 연대의 장이 되고 있다.
한편, 정부와 사측의 탄압은 더 악랄해지고 있다. 정부는 뉴코아·이랜드 투쟁에 연대하던 노동자와 학생까지 모두 11명을 구속했다. 사측이 매장 봉쇄 투쟁중인 노동자들의 머리 위로 돌이 섞인 모래와 썩은 계란을 투척하는 일도 있었다. 구사대의 폭력으로 노동자들의 머리가 깨지고, 구사대가 쓰러진 노동자를 시멘트 바닥에 질질 끌고 다녀 살갗이 벗겨지는 일도 있었다.
강력한 연대 투쟁은 계속 확대돼야 한다. 민주노총이 약속한 추석 직전의 대대적 매출 봉쇄 투쟁이 성공하기 위해서도 지금부터 연대를 확대해야 한다. 민주노총 지도부는 대의원대회 때 결의한 투쟁 계획을 실행할 뿐 아니라 더 강력한 투쟁 방안도 검토·반영해서 실행하겠다던 약속을 지켜야 한다.
뉴코아·이랜드 조합원들은 그때까지 매장 봉쇄 투쟁을 지속하면서, 대규모 작업장의 노동자들을 찾아다니며 연대를 호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