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노동자를 모두 석방하라
21세기 한국 노동자의 현주소 ― 죽거나 혹은 갇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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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노동자들은 여전히 분노와 눈물로 흠뻑 젖은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건설 노동자 정해진 열사를 포함해 노무현 정권 들어 살해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동열사는 27명
구속노동자 수가 1천 명을 넘어선 것은 노태우 정권 이후 처음이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사실상
노무현 정부 들어 유명을 달리한 노동열사나 구속노동자들은 대부분 생존의 벼랑끝으로 내몰린 비정규직이나, 해고 노동자들이다. 1997년 IMF 경제위기 이후 비정규직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전체 노동자의 6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은 임금과 노동조건뿐 아니라 노동조합을 만들어 활동할 수 있는 기본권조차 차별받고 있다.
검사와 판사들은 파업 노동자들을 구속할 때
하지만 구속된 노동자들이 어떤 사람들인가? 포항건설노조, 울산건설플랜트노조, 화물연대, 덤프연대, 뉴코아
사실상 구속노동자 재판은
신자유주의 공세와 더불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탄압 속에서 구속노동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노동자들의 일치단결된 투쟁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