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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차베스는 반제의 상징인가?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강연을 정리한 ‘반란의 라틴 아메리카’ 기사는 나에게 매우 반가운 기사였다.

그러나 그 기사 첫 면에 실린 차베스의 사진과 “국제적 반제국주의의 상징이 된 차베스”라는 캡션을 보면서 조금 갸우뚱했다.

같은 호에 실린 ‘티베트인들의 투쟁을 옹호하라’ 기사에서 김용욱 기자가 썼듯이, 차베스는 티베트인들의 투쟁을 미제국주의의 음모라고 주장했다. 이런 차베스를 보면서 제국주의 일반에 반대하기보다는 협소하게 미국에만 반대하는 것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알렉스 캘리니코스 강연 기사 첫 면에 차베스 사진을 쓰는 것보다 베네수엘라 빈민들의 투쟁이나 굴욕당한 지배계급의 사진이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차베스 사진이 3번이나 나온 것도 좀 지나친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