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서울LGBT 필름페스티벌
아침에 읽는
〈노동자 연대〉 구독
〈노동자 연대〉 구독
서울LGBT(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의 영문 앞글자를 모은 것으로 성소수자를 지칭)필름페스티벌이 열린다.
이곳에서 LGBT들의 이야기를 통해 성소수자들을 향한 억압·차별·편견을 확인하고 모두가 느끼는 인간의 감성과 사랑, 삶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만날 수 있다. 〈마크와 클레어〉는 쌍생아로 태어난 마크와 알렉스의 커밍아웃, 성장 과정에서의 집단 괴롭힘 문제를 다루면서 편견을 이겨내는 과정을 담은 뛰어난 다큐멘터리다. 〈올드랭 사인〉은 노인이 되어 우연히 종묘공원에서 옛 연인을 만난 두 남자의 사랑을 다룬 영화다. 이 밖에도 트랜스젠더의 삶을 다룬 〈3 x FTM〉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 유쾌한 시선으로 성소수자들의 삶을 담아낸 영화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