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헤드라인이 속 시원하긴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에게 너무 센 주장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한편에 있었다.
그러나 내 생각은 10월 10일
신문을 권했을 때 1면을 보고 선뜻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현 경제 위기로 인한 불안과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분노가 광범하게 존재하며, 한편으로는 이 위기의 원인과 대안에 높은 관심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경쟁과 착취를 낳는 자본주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 주지만, 동시에 급진적 의식이 싹틀 수 있는 밭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지금의 문제들이 자본주의 체제 자체에서 비롯된다는 것과 그 대안에 대해서 자신감 있게 주장할 필요가 있다. 이런 주장에 귀 기울일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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