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가 ‘미친 교육’으로 계속 달려가고 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반대하고
“일제고사는 결국 서열화”라는 최혜원 교사
이런 구조에서 지난 번 ‘임실 사태’, 즉 일제고사 성적 조작·부풀리기는 예정된 결과였다. 또, “방과후 학교는 보충수업으로 변질
이처럼 파행으로 치닫는 교육 현장을 바로잡기 위해 교사·학부모·학생 들이 행동에 나서고 있다. 서울에서만 교사 1천1백여 명이 학부모들에게 편지를 보내 일제고사에 대한 선택권을 알렸고, 이 중 1백22명은 소속 학교와 실명까지 공개해 교육 당국의 부당 징계 시도에 정면으로 맞섰다. 강원도에서도 교사 23명이 실명 공개에 동참했다.
학부모 1만여 명은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전국 학부모 선언’을 발표했고, 학생 1천4백여 명은 일제고사를 반대하며 체험학습에 나섰다. 학생 5천8백여 명도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의미로 오답 표기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일제고사에 대한 용기있는 반대 목소리가 계속 커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학부모들에게 일제고사에 대한 선택권을 줬다는 이유로 교사 12명을 파면·해임한 교육 당국은 이번에도 “진단평가 방해 등 불법적인 단체행동에 대해 엄중대처할 것”
이명박 정부의 ‘경쟁 몰입’ 교육에 맞서 선봉에 선 교사들을 지키는 투쟁에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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