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하 독자는 19호 내 기사에 대한 편지
본지가 제안한 ‘더 나은 삶을 위한 주요 요구들’은 나름으로 꼭 필요한 요구를 제시한 것이지만 그것이 그대로 진보대연합의 강령이 돼야만 한다고 고집할 수는 없다. 어떤 것을 넣고 뺄 것인지는 참가 세력들의 합의에 달려 있다. 또, 강령을 합의해도 독립적 주장을 할 수 있다. 예컨대, 공기업 민영화에 모두 반대하더라도 그 대안이 국유화가 돼야 하느냐 여부는 논쟁할 수 있다. 본지가 제안한 공동전선 모델은 주장과 비판의 자유가 보장돼야 함을 전제로 한다.
위 내용을 복사해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