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의 압력이 노조를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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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의 분노가 그리스 노조 지도자들을 투쟁으로 내몰았다.
니오 이라클리오 지방공무원노조 위원장인 일리아스 로이조스는 이렇게 말했다. “그리스 노조총연맹은 애당초 정부가 긴축 재정을 편성했을 때 항의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작은 노조들이 큰 파업을 조직했고 그것이 노조 지도자들에게 압력이 됐습니다. 반자본주의 좌파가 노조 지도자들을 행동하게 만든 것입니다.”
공무원 노동자들은 다음 주 월요일[3월 8일] 4시간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여성의 날에 파업을 벌이는 이유는 여성 노동자의 정년 연장에 반대하기 위해서다.
지방 정부 노동자들은 그들과 행동을 통일할 것이다. 3월 16일에는 또 한 번의 공공부문 총파업이 예정돼 있다.
불행히도, 민간부문 노조들은 3월 18일 총회 전까지는 행동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지금 노동자들의 자신감에 발맞추어 행동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동자와 사장 중 누가 경제 위기의 대가를 치를 것인가를 둘러싼 투쟁에서 승리하려면 파업과 정치적 도전을 지속해야 한다.
그리스의 좌파 활동가들은 노조가 행동의 수위를 계속 높이고 각자 자기 분야에서 선도적인 행동을 벌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