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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식 교육정책 철회! 민주적인 등록금심의위원회 건설! 비리사학재단 반대! 대학생 교육 행동’이 열리다

10월 9일 보신각에서 ‘MB식 교육정책 철회! 민주적인 등록금심의위원회 건설! 비리사학재단 반대! 대학생 교육 행동의 날’이 열렸다. 이날 대학생 2백여 명이 모여 MB식 교육정책과 비리사학재단을 비판하고 민주적인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건설하자는 주장을 했다.

MB식 교육정책 철회

우선 비리재단에 맞서고 있는 상지대 총학생회장이 발언했다. 그는 사학분쟁위원장 강문기와 전 이사장 김문기가 유착관계라며 상지대 비리재단이 복귀할 수 없도록 열심히 싸우겠다고 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은 건국대 총장이 ‘등록금 2~3배는 올려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을 비판하면서 민주적인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이대에서는 민주적 등록금 심의위원회 설치 등 8개 요구안을 중심으로 학생 4백여 명이 실천단을 구성해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

2010년 10월 9일 오후 보신각에서 대학생들이 "대학생 교육 행동의 날"을 열고 MB교육정책 철회, 민주적인 등록금 심의위원회 건설, 비리사재단 반대 등을 요구했다

한대련 의장도 공공성을 파괴하는 MB식 교육정책을 비판했다. 특히 학생비율이 1/7밖에 되지 않는 현재의 등록금심의위원회가 진정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없는 기만적인 수준이라 말했다. 따라서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민주적인 등록금 심의위원회 설치를 위한 운동을 함께 하자고 호소했다.

민주적인 등록금심의위원회가 설치되면 등록금을 올리려는 학교당국의 위선을 폭로하면서 등록금 인상반대 투쟁을 효과적으로 하는데 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학생회 활동가들은 실제로 심의위원회에서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견해가 관철 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도 실질적인 압력을 행사하는 등록금 투쟁을 건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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