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인근에서 진행한 G20 반대 홍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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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봉은사에서는 강남촛불, 환경운동연합, 운하반대교수모임 등 지역 사회단체들이 함께하는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바자회’가 열렸다.
다함께 남부지구는 이날 참가자들에게 G20의 본질을 폭로하기 위해 홍보전을 벌였다. G20을 폭로하는 홍보물을 설치하고 소책자와 신문 등을 판매했다.
사람들은 코엑스 주변에서 다시 보게 될 ‘명박산성’과 음향대포에 공분했다.
G20에 대해 반감은 있으나 구체적으로 왜 반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래서인지 부스로 찾아온 사람들은 ‘다함께’가 발행한 G20 소책자에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30여 권의 소책자가 판매됐는데, 구입한 사람들은 어린 학생들부터 젊은 청년들과 중·장년층까지 다양했다.
바자회를 취재하러 온 인터넷 방송 취재진도 G20 관련 인터뷰를 요청했는데, 특히 국제연대와 유럽의 정치 상황에 관심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는 10월부터 특별경호법으로 코엑스 주변에 모든 집회와 시위를 불허한 상태다. 하지만 우리는 코엑스 바로 옆에서 G20에 왜 반대해야 하는지는 알리는 부스를 차리고 사람들과 어떻게 함께할 것인지 토론했다.
이제 G20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더 많은 사람들이 노동자·서민의 미래를 피폐하게 만들 지배자들의 회의에 함께 맞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전력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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