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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계급투쟁:
“우리 투쟁은 사르코지를 굴복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투쟁에서 최대 격전지 중 하나는 파리 근처의 초대형 정유공장인 그랑드피트다. 프랑스 노동총동맹(CGT)의 한 조합원은 〈소셜리스트 워커〉에게 정부의 노동자 공격과 노동자들의 굳건한 투쟁 의지에 관해 말했다(경영진과 경찰의 위협 때문에 그의 실명은 밝히지 않겠다).  
 

“지난주 금요일 오전 경찰은 그랑드피트 정유소 봉쇄를 풀려고 했습니다.

“우리는 10월 11일부터 사르코지의 계획에 반대해 공장을 점거한 채 파업을 벌여 왔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투쟁의 최전선에 있고 우리 파업이 정부에게 큰 부담이란 것을 잘 압니다.

“지난 2주 동안 우리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연대를 요청할 수 있는 노동자와 주민 들의 수를 늘려 왔습니다.

10월 21일 파업 집회에 참가한 학생들 “사르코지와 피용(총리)은 사회복지 파괴범이다”

“그래서 경찰이 왔을 때 순식간에 1백여 명이 우리를 방어하려고 모였습니다. 진정한 연대 행동이었습니다.

“경찰은 잠시 물러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더 많은 경찰이 왔습니다. 결국 그들은 엄청난 폭력을 써 우리의 봉쇄를 뚫었습니다.

“경찰 폭력으로 노조원 세 명이 다쳤습니다. 한 명은 심하게 다쳤습니다.

“그들은 노동자들에게 ‘업무복귀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법원 명령에 근거를 두고 이런 행동을 했습니다. 업무로 복귀하지 않으면 최대 5년 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저들은 ‘국익 보호’가 목적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계급 권력을 행사하는 것입니다. 이런 협박 때문에 노동자들은 일부 업무를 재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투쟁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우리는 공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도로를 봉쇄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행동은 상당한 효과를 거뒀습니다.

“석유 부족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거리로 나올 필요가 있습니다. 사르코지 정부가 노동자의 파업권을 박탈하도록 가만 두어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벌어질 파업과 시위가 사르코지를 굴복시켰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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