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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파업을 촉구하는 현대차 정규직 활동가들

이경훈 지부장이 금속노조 대의원대회의 연대 파업 결정을 조합원 투표에 부치겠다며 초를 치는 상황에서 정규직 대의원·현장위원들이 대의원대회 결정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활동을 시작됐다.

정규직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의 단결로 승리한다면 전체 운동에 큰 각성과 자신감을 심어 줄 것이다. 사진은 1공장 안 집회에서 1공장 정규직 대의원이 연대 발언을 하는 모습.
정규직 활동가들은 대의원·현장위원들에게 “이제는 정규직 노동자들이 본격적으로 화답해야 한다”면서 “연대 투쟁·연대 파업이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자”고 호소했다.

단 하루 만에 정규직 대의원 32명과 현장위원 7명이 서명에 동참했고 그 수는 확대되고 있다.

퇴거요청서를 전달하려는 사측에 맞서 정규직 대의원들이 앞장서 스크럼을 짜고 있다.

연서명을 조직하는 정동석 현장위원은 다음과 같이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워낙 정당성이 큰 투쟁이라 대체로 공감하면서 연서명에 참가하고 있다.

“한 조합원은 ‘대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니까 [이경훈] 지부장이 총회를 밀어붙이지 않냐’며 대의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현장조직’들도 모두 공개적으로 연대 파업 호소 글을 발표하고, 대의원대회 결정에 따라 실질적인 파업 건설에 매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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