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혁명에서 한국 기업의 손실을 걱정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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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이집트 혁명으로 인한 한국 기업들의 피해액이 “총 2천5백70만 불”이라며, 이집트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손실을 열거하며 “시장 다변화”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문제는 … 공공기관에서부터 일고 있는 파업”이라고도 했다.
이런 분석이 이집트 민중의 투쟁을 지지하고 이에 연대하는 한국 민중의 목소리라 할 수 있는가. KOTRA 김용석 팀장의 분석은 노동자들이 파업을 할 때마다 기업 손실액을 대문짝만하게 보도하며 파업을 비난하는 주류 언론들의 분석을 고스란히 이집트에 적용한 것이다.
사실
이런 문제점은
그러나 이집트 혁명을 지지하고 그것의 전진을 바라는 입장에 분명하게 서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정한 ‘민중의 소리’라고 부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