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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촛불 12호
:
복지 확대ㆍ임금인상ㆍ고용 안정을 위한 대중투쟁이 필요하다
—
발행 기간
2008년 11월 10일
~
2009년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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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해도 될까요?
지면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새로운 미국의 변화를 주창하는 오바마 당선자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제기한 이명박 정부의 비전이 닮은꼴” - 이명박의 황당 개그 “핵은 오직 핵으로만 저지할 수 있다. 핵 무장 선언을 하자.” -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동성 “난 그걸[미국 정부의 위기 대책] 구제금융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이건 강도질이다.” - 미국…
복지예산 대폭 삭감
:
‘불난’ 서민 집에 ‘부채질’하는 이명박
지면
박건희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최근 발표된 예산안을 보면 이명박 정부가 경제 위기를 어떻게 돌파하려는지 알 수 있다. 이명박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년도 예산에서 보건·복지 분야를 올해보다 9퍼센트 더 늘렸다”며 엄청난 선심이라도 쓴 듯이 말했다. 그러나 늘어난 복지예산 6조 원의 대부분은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 확대분, 건강보험 재정부담금 등 어쩔 수 없이 늘어나는 ‘법정 의무 지…
촛불 수배자들은 무죄다 수배를 해제하라
지면
최미진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촛불 수배자들이 조계사를 빠져 나가 ‘잠행 투쟁’을 시작하자 보수 언론들은 수배자를 놓친 경찰이 한심하다며 “하루속히 검거하라”고 선동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산하 31개 경찰서가 수배자 검거에 동원돼 매일 두 차례나 수배자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시내 주요 대학가와 도로에서 대대적인 검문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 지역 사찰과 고시원 등도 샅샅이 뒤지…
‘밑 빠진 독에 국민연금 붓기’ 하는 이명박
지면
김문성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실력 없는 도박꾼 이명박이 노동자·서민의 연기금으로 도박을 벌이면서, 국민연금이 “제2의 BBK”가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9월 26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8월까지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에서 7조 2천억 원, 해외 주식에서 1조 3천억 원 등 총 8조 5천억 원의 손실을 냈다.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한 …
한국 경제 위기와 투쟁의 과제 Q&A
지면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왜 한국 경제가 위기인가? 미국발 세계경제 위기가 폭발하면서 미국 경제에 크게 의존해 온 한국 경제도 위기의 구렁텅이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겁에 질린 미국과 해외 자본가들이 달러를 회수하기 시작하자 한국 주식시장은 무너지고 환율은 치솟았다. 금융이 방아쇠 구실을 했지만 이번 위기의 진정한 원인은 실물에 있다. 전 세계 주요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에…
정규직ㆍ비정규직 단결의 모범 군산 대우타타상용차지회
:
비정규직 철폐가 정규직의 권리도 보장합니다
지면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최근 현대차 정규직·비정규직 노조 통합 부결은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켰다. 그러나 정규직·비정규직의 단결과 노조 통합의 희망을 보여 주는 곳도 적지 않다. 특히 금속노조 군산지부 대우타타상용차지회(이하 대우상용차지회)는 정규직·비정규직 단결의 모범을 만들어 왔다. 대우타타상용차는 10년간 상용차(덤프, 트랙터 등)만 전문적으로 생산해 온 회사로 2…
IMF 때의 고통과 투쟁을 돌아보며
지면
정동석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경제 위기가 심각해지는 요즘,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10년 전 IMF 때를 돌아보게 된다. 그때는 전국적으로 “국가경제가 살아야 내가 산다”며 금모으기 운동을 강조해 많은 사람들이 결혼 예물, 아기 돌 반지를 아주 싸게 내놓았다. 내가 있는 현대차 울산공장에서도 회사 측은 공장 내 모든 소모품을 삭감하기 시작했다. 야간 근무 때 난방 시간, 안전…
미국 대선
:
진정한 변화 염원을 보여 준 오바마의 승리
지면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버락 오바마가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선출되자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기뻐하고 있다. 지독한 인종차별이 오랫동안 지속된 나라에서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은 정말 중대한 성과다. 1930년대 이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이토록 높았던 적은 없었다. 오바마의 선거운동을 둘러싸고 표출된 흥분은 사람들이 조지 부시와 신보수주의자들(네오콘)의 집…
추위와 굶주림에 허덕이는 아프가니스탄 민중
지면
시문 아사프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미국 대통령이 된 오바마는 후보 시절부터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증강을 주장해 왔다. 그러나 〈소셜리스트워커〉의 중동 전문 기자 시문 아사프는 미군의 증파가 더 큰 비극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국제 원조 구호 단체들은 아프가니스탄에 만연한 기아가 수백만 명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해 왔다. 올겨울이 끝날 때쯤 아프가니스탄 인구의 약 4분의 1인…
경제 위기와 대안 논쟁 ─ 장하준 ②
:
경제 위기와 사회적 타협
지면
김용욱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잘 알려져 있다시피, 한국 경제에 대한 장하준의 분석에서 출발점은 박정희식 재벌 육성 정책(선별적 산업 정책)에 대한 옹호다. 그는 IMF 위기가 발생한 것은 이 정책이 한계에 도달해서가 아니라 탈규제 정책, 금융자본주의(주주자본주의) 등의 도입으로 국가와 재벌의 연결고리가 깨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한다. 장하준은 IMF 이후 양극화 심화도 금융자본주의의 확…
존 몰리뉴의 실천가들을 위한 마르크스주의 입문 37
:
경제 위기에 대한 몇 가지 단상
지면
존 몰리뉴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지난달은 마르크스주의자가 지난 6주 남짓 세계 자본주의를 휩쓴 엄청난 경제 위기 말고 다른 주제로 글을 쓰기가 무척 힘든 달이었다. 특히 이 위기가 이제 한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기에 더욱 그랬다. 그러나 (다른 모든 신문과 마찬가지로) 〈저항의 촛불〉도 이미 이 위기를 분석하고 있을 것이므로 나는 여기서 전반적 설명보다는 현 상황에 대한 마…
세계의 노동자들
지면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새로 발표된 국제노동기구(ILO) 보고서는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노동계급이 성장했다고 지적한다.(출처 : 영국 반자본주의 주간지 〈소셜리스트 워커〉 2125호) 지난주에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새로운 세계 불황을 현실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각국 주식시장이 급락했다. 경기 침체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수입(收入)·이윤·경제성장률이 모두 하락하고 …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여전히 신자유주의 몽둥이를 휘두르는 IMF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신자유주의는 약자를 괴롭히는 강자의 논리다. 이것은 오늘날 경제 위기에서 배워야 할 몇 가지 주된 교훈들 중 하나다. 로널드 레이건이 대통령이었던 1980년대에도 미국은 자신이 자유시장 정책을 실행하는 것보다 다른 국가들에게 그것을 채택하라고 종용하는 데 훨씬 더 열을 올렸다. 미국은 자국의 은행과 기업 들에 이로운 조처들 ─ 예컨대, 규제 …
이주노동자에 대한 오해와 편견 Q&A
지면
이정원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경제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이주노동자에 대한 공격도 거세지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며 파렴치하게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숙식비 지원을 삭감하려 하고, 단속ㆍ추방과 이주노조 탄압을 강화하고 있다. 이주노동자를 탄압하고 이주노동자와 국내 노동자들을 이간질하는 데 온갖 역겨운 논리들이 이용되고 있다. 이정원 이주노조 교육선전차장이 그…
‘야당 공조’는 민주노동당이 갈 길이 아니다
지면
박종호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10월 31일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가 민주당 대표 정세균, 창조한국당 대표 문국현을 만나 야당 의원들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에 공동 대응하고, “이명박 정부의 총체적 실정을 극복하기 위해 야 3당 정책공조를 강화”한다고 합의했다. 그러나 강기갑 의원에 대한 이른바 ‘사전 선거운동 혐의’는 진보정당에 대한 부당한 정치 탄압이 분명하지만,…
선생님이 청소년들에게 권하는 꿈이 자라는 책 ① ─《스스로를 비둘기라고 믿는 까치에게》 (김진경 지음, 푸른 나무)
:
교실에서 짓밟히는 아이들의 꿈
지면
송재혁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진정으로 책읽기에 재미를 붙이는 순간 세상 보는 눈이 뜨이기 시작한다. 진지하게 책 속의 세계로 빠져드는 순간, 나는 나 홀로 고립된 개인이 아니라 오히려 드넓은 세계와 유기적 관계에 놓이는 사회적 존재가 된다. 나는 학생들에게 선물을 할 경우 지난 17년간 이 책을 사주곤 했다. 김진경 선생님이 쓴 《스스로를 비둘기라고 믿는 까치에게》. 군부 독재의 …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 (박현욱 지음, 문이당) │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정윤수 감독)
:
소설의 문제의식을 놓친 영화
지면
류민희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일부일처제가 인간사회를 유지시켜 주는 제도일진 몰라도 인간의 본성에는 맞지 않습니다” 하고 주장하는 주인공들의 도발적인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가 최근 영화로도 만들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나는 당신도, 그 사람도 놓치고 싶지 않아. 내가 무슨 별을 따 달래 달을 따 달래 그냥 남편만 하나 더 갖겠다는 거잖아”라면서 애절하지만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여…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 》(리오 휴버먼 지음, 책벌레)
:
쉽게 쓴 자본주의 역사
지면
최병헌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이 책은 자본주의가 세상을 움직이는 원리에 대한 유쾌하고 적나라한 해설서다. 경제, 사회, 법률 등 많은 문명 요소들은 그 하나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고 서로의 연관 속에서만 이해할 수 있다는 마르크스의 이론을 휴버먼은 적절한 현실의 예를 통해 풀어냈다. 저자는 그들만의 학문이 돼 버린 경제학을 다수의 눈높이에 가깝게 끌어내릴 뿐 아니라 객관적인 어투에 숨…
논쟁 ─ 박노자 씨에 대한 반박
:
혁명보다는 급진적 개혁이 바람직한가?
지면
김우용, 김종환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지난 10월 19일, 박노자 씨는 경제 위기로 인해 중국과 러시아 등이 미국을 최상부로 하는 현재의 제국주의 위계질서에 도전하면서 지정학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썼다. 나는 이에 동의하면서도, 각국 지배계급 간 세력관계뿐 아니라 국제 반전 운동과 노동계급의 단결을 통한 국제적 저항의 가능성도 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제 위기에 맞선 유럽 대중투쟁 물결
지면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경제 위기의 대가를 평범한 사람들이 치르게 하려는 것에 반대하는 저항이 유럽 전역에서 고조되고 있다. 이런 저항의 물결이 최근 그리스·이탈리아·독일을 휩쓸었다. 그리스 그리스에서는 경제 위기의 비용을 노동자·서민에게 떠넘기려는 우파 정부의 시도에 반대하는 파업 물결이 고조되고 있다. 10월 30일 그리스 국영 항공사 노동자들은 아테네 공항에서 활주…
YTN 노조
:
“우리는 결국 승리할 것입니다”
지면
강철구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이명박의 ‘낙하산' 구본홍에 맞서 1백 일 넘게 당당하고 멋지게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는 노종면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장을 만나 인터뷰했다. 구본홍은 이제 출근 시도조차 않습니다. 주변 호텔을 전전하는데 아마 호텔에서도 받아 주지 않을 듯합니다. 구본홍이 사장으로 임명된 후 부팀장을 교체했습니다. 우리는 부팀장의 업무지시를 듣지 않았습니다.…
재게재 ─ 간통죄 위헌 논란
:
간통죄가 폐지돼야 하는 이유
최미진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지난 10월 30일 헌법재판소는 옥소리 씨의 간통죄 위헌심판제청에 합헌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국가가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까지 침해하는 간통죄가 존치하게 된 것은 매우 유감이다. 한편, 위헌 정족수 6명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헌법재판관 9명 중 5명이 ‘위헌' 의견을 내 ‘합헌' 의견보다 우세했다. 이는 1990년부터 벌써 네 번이나 위헌 소송이 제기되…
독자편지
EBS 토론 참가기 ─ 무상 교육은 가능하다
지면
성지현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나는 최근 ‘EBS 토론 광장 - 등록금 1천만 원 시대, 무엇이 문제인가?’에 시민 패널로 참가했다. 토론회에서 전문가 패널이었던 김민구 아주대 기획처장과 이영호 대교협 부장은 ‘등록금 인상과 적립금은 학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영호 부장은 ‘하버드대학의 적립금이 31조 원인데, 대한민국의 모든 대학을 다 합쳐도 …
독자편지
<저항의 촛불>을 늘 갖고 다니자
지면
김지태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나는 얼마 전 내가 다녔던 학교 행사에 참석해 〈저항의 촛불〉 11호를 13부 판매했다. 신문을 판매하며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할 수 있었다. 이명박은 왜 민주주의를 무시하는지, 자본주의 경제 위기는 어디서 오는지, 노동자의 민주적 계획경제는 가능한 것인지, 사회운동의 목표는 무엇이어야 하는지 등이 주된 토론 주제들이었다. 그 중 한 명은 촛…
독자편지
민주노동당은 정치 모리배들과 거리를 둬야
지면
김재헌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민주당 정세균, 민주노동당 강기갑,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10월 31일 회동을 갖고 “민주주의 압살과 야당 말살에 대해 야 3당이 공동으로 대응하고 투쟁키로 합의했다.” 그러나 부르주아 야당은 더는 탄압받지 않는다. 민주당 집권 시절 한나라당이 ‘야당 탄압’ 운운하며 집권당과 정쟁을 벌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민주당과 창조한국당은 열세에 있는 정…
지난 독자편지에 대한 의견
:
민주당의 생색내기 감세안을 지지할 필요는 없다
지면
김문성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저항의 촛불〉 11호 독자편지 중 권오현 씨의 “부가세 인하가 서민에게 이롭다”는 기사의 큰 취지에 동의한다. 그러나 ‘민주당 안을 지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에 작은 이견을 밝히고 싶다. 권오현 씨의 주장대로 모든 구매자에게 정률 세액을 요구하는 부가세는 사실상 역진세다. 따라서 간접세 비중을 줄이고 직접세의 누진 성격을 강화하는 게 서민에게…
독자편지
어청수는 전ㆍ의경들의 인권도 말살했다
지면
의경 출신의 한 독자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얼마 전 인권위는 촛불집회 때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여러 가지 인권침해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검찰과 법무부가 반발하고 있다. 촛불시위 당시에는 전역한 상태였으나 그 전에 많은 시위들을 경험한 의경 출신으로서 나는 이번 인권위의 결정이 아쉽다. 전의경들의 인권에 대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인권위 발표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당…
독자편지
자본주의만 강요하는 교육
지면
강성철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내가 청소년 10명을 상대로 현재 세계경제 위기의 대안과 사회주의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케인스주의를 선택하며 자본주의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또 사회주의 하면 생각나는 게 독재·부패·기아뿐이라고 대답했다. 옛 소련과 북한·중국·쿠바의 거짓 ‘사회주의’만을 알고 있는 청소년들의 현실을 보여 줬다. 대한민국 고등학교 …
독자편지
온라인 ─ 지난 독자편지에 대한 의견
:
공무원 노조 통합을 반대해야 하는가
김어진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저항의 촛불〉 10호 온라인 독자편지에서 가야 씨는 “투쟁을 회피한 채 진행되는 통합은 분열을 낳고 노조 내의 관료주의화만을 부추기기”에 일부 전공노 대의원들의 공무원 노조 통합 반대는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물론, 민공노 지도부가 공무원연금 개악을 합의해 준 상황에서 민공노와의 통합에 대한 일부 전공노 대의원들의 반발은 공감할 만한 점이 있었다. 그러…
독자편지
지난 독자편지에 대한 의견
:
민중주의가 노동자 탄압을 배제하는가?
조성민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저항의 촛불〉 11호 독자편지에서 가야 씨는 ‘루즈벨트를 민중주의자(포퓰리스트)라고 볼 수 없다'라고 말하며 〈저항의 촛불〉 10호 ‘뉴딜이 노동자들에게 이득이 됐는가?' 기사에 대한 부분적 이견을 비친 바 있다. 가야 씨의 주된 논거는 루즈벨트 역시 노동자들에 대한 가혹한 탄압을 준비했던 반노동자적 인물이라는 것이다. 가야 씨는 민중주의를 친노동적,…
이랜드 5백 일 문화제
지면
최윤진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지난 11월 1일, 이랜드 투쟁 승리를 위한 5백 일 문화제가 영등포 홈플러스 앞에서 열렸다. 이날 문화제는 수도권과 순천지회 이랜드 조합원을 비롯해 기륭전자, 강남성모병원, 호텔 르네상스 등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민주노총 서울본부를 비롯한 연대 단체와 네티즌 등 3백여 명이 모여서 5백 일 전 시작된 투쟁의 ‘첫 마음으로 승리를 향해’ 투지를 모으는 자…
신촌 촛불문화제
지면
최윤진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10월 29일 신촌 현대백화점 앞 놀이터에서는 서대문·은평·마포지역 공동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그간 지역 촛불을 유지해 온 12개 지역 단체 회원과 네티즌 1백30여 명이 모여 ‘촛불 시즌2’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이날 집회는 촛불 운동 탄압 규탄, 국가보안법을 이용한 공안정국 조성 반대, 종부세 폐지 반대, 경쟁교육 반대 등 그간 촛불…
서울대병원 직원식당분회
:
해고를 막아낸 정규직ㆍ비정규직 연대
지면
김기선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서울대병원 측이 10월 31일 기존 업체와 1년 더 직원식당 계약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식당 점거농성까지 결의하며 해고에 맞서던 식당조합원 51명은 단 한 명의 해고 없이 다시 일하게 됐다. 서울대병원 직원식당 직원들은 주1회 휴무, 하루 12시간 근무를 하면서 1백20만 원 정도의 월급을 받아 왔다. 그런데 CJ프레시웨이가 새롭게 식당을 …
콜트ㆍ콜텍, 하이텍RCD코리아 노조 투쟁
:
고압 전류보다 더 강력한 분노와 투지
지면
박설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콜트·콜텍, 하이텍RCD코리아 노조가 무려 15만 4천 볼트의 전류가 흐르는 고압 송전탑 45미터 상공에서 목숨을 건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고압 송전탑, 칼바람을 마주해야 하는 아찔한 높이, 목숨을 위협하는 단식농성. 정리해고와 위장폐업을 철회하라는 노동자들의 외침은 절박하다. 국내 굴지의 기타제조업체 콜트악기는 지난해 …
지지가 커지고 있는 강남성모병원 비정규직 투쟁
지면
장성희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강남성모병원 비정규직 해고자들이 2차 로비농성에 돌입했다. 로비농성장은 곧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를 확산시키는 초점이 됐다. 특히 병원 로비에서 진행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요구하는 서명은 수많은 환자·보호자·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1주일 만에 3천 명이 넘는 서명을 받았다. 또한 농…
경찰의 ‘다함께’ 사무실 난입과 수색을 규탄한다!
:
촛불 수배자들을 즉각 석방하라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8
11월 7일 오후 2시 경, 서울시경 사이버수사대가 ‘다함께’ 사무실에 압수수색 영장도 없이 들이닥쳤다. 사무실에 있던 사람들이 압수수색 영장도 없는 수색에 강력히 항의했지만 경찰은 아예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왔다. 40여 명이 넘는 정·사복 경찰이 사무실을 에워싸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들은 한 시간 가량이나 사무실을 샅샅이 둘러보며 수색했고 심…
다함께 성명
:
이명박 정부와 인간사냥꾼들의 이주노동자 공격을 저지하자
2008. 11. 25
얼마 전 ‘고시원 살인 사건’은 한국에서 지옥 같은 처지에 몰려있는 이주노동자들의 상황을 비극적으로 보여 줬다. 그런데 ‘묻지 마 살인’의 피와 눈물이 마르기도 전에 이명박 정부가 ‘묻지 마 인간사냥’으로 이주노동자들의 가슴에 또 비수를 꽂았다. 11월 12일 경기도 남양주 마석에서 2백80여 명의 출입국관리소·경찰 합동단속반이 군사작전같은 토끼몰이식 …
다함께 성명
:
사회주의노동자연합 영장 재기각을 계기로 모든 마녀사냥을 중단하라
2008. 11. 25
11월 17일, 법원은 지난 8월에 이어 재청구된 사회주의노동자연합(이하 사노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기각했다. 이로써 1차 영장 기각 이후 “두 달간 압수물 4만9천여 건을 정밀 분석해 증거를 대폭 보강했다”던 경찰의 마녀사냥 재시도는 다시 무력화됐다. 특히 경찰은 사노련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과 현대차 노동자들의 주간연속2교대 투쟁에 연대한 것을…
왜 공무원·교사들이 경제 위기의 대가를 치러야 하는가?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25
이 글은 11월 22일에 열린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무원·교원·공공부문노동자 총궐기대회에서 다함께가 배포한 리플릿에 실린 글이다.이명박은 지난 11월 17일 라디오 연설에서 “불이 났을 때는 하던 싸움도 멈추고 모두 함께 물을 퍼 날라야 한다”며 고통분담을 강변했다. 그러나 정작 불을 낸 범인이나 다름없는 정부는 불길 속에서도 우리 몸에 휘발유를 …
경제 위기에 맞선
:
유럽 교사ㆍ공공부문 노동자 투쟁이 갈 길을 보여주고 있다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25
이 글은 11월 22일에 열린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무원ㆍ교원ㆍ공공부문노동자 총궐기대회에서 다함께가 배포한 리플릿에 실린 글이다.이탈리아 전역의 대학들에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우파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개혁'에 반하는 점거 농성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의 ‘개혁안'에는 수업시간 단축과 교사들의 대규모 해고가 포함돼 있다. 베를루스코니는 또, 이…
전교조가 아니라 이명박이 ‘공공의 적’이다
송재혁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25
이 글은 11월 22일에 열린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무원ㆍ교원ㆍ공공부문노동자 총궐기대회에서 다함께가 배포한 리플릿에 실린 글이다.수구세력의 낡고 낡은 ‘빨갱이 몰이’가 계속되고 있다. 전교조마저 소위 ‘이적단체’로 고발했다. 공공성을 주장하면 ‘빨갱이’, 사익을 옹호하면 ‘자유주의’란다. 적반하장이다. 과연 누가 이 사회의 진정한 ‘공공의 적’인가…
연금 개악과 구조조정에 맞서 싸우자
박천석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25
이 글은 11월 22일에 열린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무원ㆍ교원ㆍ공공부문노동자 총궐기대회에서 다함께가 배포한 리플릿에 실린 글이다.연금 개악, 공무원 구조조정, 임금동결… 정부가 경제 위기의 대가를 공무원 노동자에게 떠넘기려고 한다. 적자 규모를 조작해서 연금 개악을 정당화하는가 하면, ‘고통분담'을 이유로 내년 임금도 동결하겠다고 한다. 수십 …
이라크 출신 반전 활동가 타히르 스위프트가 말하는
:
이라크의 비참과 저항
김덕엽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28
지난 11월 20일 ‘경계를넘어’에서 주최한 이라크 출신 반전 활동가 타히르 스위프트 간담회가 열렸다. 타히르 스위프트는 현재 영국에 있는 SIUI(Solidarity for an Independent and Unified Iraq) 사무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타히르 씨는 1979는 사담 후세인의 독재를 피해 영국으로 이주했는데 그녀의 아버지와 남자 형제들…
뭄바이 테러에 대한 성명서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30
[편집자 주] 이 글은 영국의 혁명적 반자본주의 주간지 2008년 11월 27일에 실린 뭄바이 테러에 관련한 기사를 번역한 것이다.뭄바이에서 발생한 총과 수류탄 공격은 충격적인 사건이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죽거나 다친 모든 이의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뭄바이는 인도의 온갖 종족과 종교 집단이 함께 거주하는 곳이다. 이곳 사람들은 인도…
서울지하철노조
:
잘못된 합의안을 부결시키자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2. 7
[편집자 주] 이 글은 서울지하철노조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가 진행중이던 12월 3일에 발표한 성명이다. 서울지하철노조의 잘못된 합의안은 지난 12월 5일 투표결과 부결됐다. 그러나 부결에도 불구하고 노조 지도부와 사측이 맺은 합의 자체는 효력이 있다. 이 성명서에 나온대로 ‘현장에서부터 구조조정에 맞선 강력한 투쟁을 다시 준비해 나가야 한다.’11월 20…
다함께 성명
:
일제고사 반대 교사들에 대한 중징계를 즉각 철회하라!
2008. 12. 15
지난 10월 전국의 모든 초6, 중3, 고1 학생들을 대상으로 표집이 아닌 전집 평가로 시행한 ‘학업성취도 평가’는 3월의 ‘진단평가’와 마찬가지로, 전원 응시를 강제한 폭력적인 ‘일제고사’였다. 이것은 학생, 학교 간 입시 경쟁을 강화해 대다수 학생들의 학업 부담과 고통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경제 위기 시대에 가뜩이나 어려운 처지에 내몰린 학부모들의 사교…
반란의 그리스
마리아 스틸루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2. 19
그리스 사회주의자 마리아 스틸루가 경찰의 학살 사건 이후 그리스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대중 항쟁ㆍ파업ㆍ소요의 배경을 분석한다. 그리스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투쟁은 정부에 맞선 긴 투쟁의 연장선상에 있다. 중도좌파 PASOK[범그리스사회주의운동당]과 우파 신민주당 모두 노동자들의 권리를 공격했고, 그때마다 저항에 직면했다. 현 상황의 기원은 2001년으…
구속수감중인 이지경 포항건설노조 전 위원장에게 온 편지
이지경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2. 26
2006년 7월 다단계 하도급으로 고통받아오던 포항의 건설노동자들이 포스코 본사를 점거하고 2주 간 영웅적인 투쟁을 벌였다. 노무현은 무지막지한 탄압으로 하중근 열사를 살해했다. 이 당시 구속된 이지경 전 위원장(당시 위원장)이 ‘다함께’에 편지를 보내 왔다.다함께님들에게 〈저항의 촛불〉은 옥살이를 하는 제게 아주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탄…
다함께 성명
:
촛불과 서민의 대변자, 강기갑 의원직 박탈 시도를 중단하라
2008. 12. 18
지난 18일 검찰이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3백만 원을 구형하고 보좌관들에게도 8개월∼1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면 강기갑 대표는 의원직을 잃게 된다. 검찰이 선거법 위반의 증거로 들이댄 것은 지난 3월 8일 당원대회에 비당원들이 다수 참가했다는 것이 전부다. 그러나 당시 민주노동당은 사전에 지역선관…
그리스 민중 투쟁에 승리를!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2. 18
12월 18일 한국의 그리스 대사관 앞에서 그리스를 뒤흔들고 있는 시위와 파업을 지지하기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날 기자회견은 매우 급하게 조직됐음에도 불구하고 14개 단체(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다함께, 경계를 넘어, 국제민주연대, 노동자의 힘, 사회당, 사회주의노동자연합, 사회진보연대, 인권실천연대, 인권운동사랑방, 한국 진보연대)가 공…
미친 교육의 앞잡이 공정택을 파면하라!
:
7명의 선생님을 아이들 품으로!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2. 20
[편집자주] 이 글은 12월 20일 전국교사대회에서 배포된 ‘다함께’ 교사모임의 유인물에 실린 글이다.“나 학교 나갈거야. 이딴 학교 필요없어!” “우리 반 선생님 놓아요! 문 열어달라고!” 12월 18일 길동초등학교에서는 최혜원 선생님과 아이들의 절규와 눈물이 끊이지 않았다. 선생님이 파면·해임 당한 모든 학교에서 이런 슬픈 장면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의…
12월 23일 일제고사 반대 행동에 함께하자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2. 20
[편집자주] 이 글은 12월 20일 전국교사대회에서 배포된 ‘다함께’ 교사모임의 유인물에 실린 글이다.7명의 선생님들을 아이들 품으로 돌아오게 하고 아이들의 눈물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오늘 전국교사대회와 비상 대의원대회에서 강력한 투쟁이 결의돼야 한다. 당장 12월 23일 또 치러질 일제고사 반대 행동에 더 많은 교사들이 참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프랑스와 그리스처럼 싸우자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2. 20
[편집자주] 이 글은 12월 20일 전국교사대회에서 배포된 ‘다함께’ 교사모임의 유인물에 실린 글이다.지금 유럽에서는 우파 정권의 교육 개악에 맞선 투쟁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 사르코지 정부의 교육 개악에 맞서 5월부터 시작된 프랑스 학생·노동자 투쟁은 최근 정부가 개악안 추진을 내년으로 미루겠다고 발표하면서 1차 승리를 거뒀다. 사르코지 정부는 올해…
서울시내에 울려 퍼진 ‘부당징계 철회, 공정택 퇴진’의 목소리
조명훈, 이상우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2. 22
12월 20일 ‘전교조 탄압 중단, 일제고사 중단, 부당징계 철회를 위한 전국교사대회’에 참가한 전교조 조합원 2천여 명이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을 가득 메웠다. 전국에서 모여든 교사들의 투쟁에 연대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네티즌들도 함께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해직 교사는 아이들 곁으로, 공정택 교육감은 징계위원회로 보내자”는 사회자의 제안에…
다함께 성명
:
언론악법을 저지하기 위한 언론 노동자들의 파업은 정당하다
2008. 12. 26
오늘 아침부터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이명박의 7대 언론 악법에 맞서 “방송을 끊어 방송을 지키고, 신문을 비워 신문을 지킨다”는 각오로 역사적인 파업에 돌입했다. 대운하에 반대한 김이태 연구원에게 징계가 내려지는 상황에서 수많은 언론 노동자들이 ‘영혼 없는 언론인’이 되기를 거부한 것이다. 이것은 얼마 전 이라크에서 부시에게 신발을 던진 알 자이디 기자의 …
언론노조 파업 현장취재
:
“이 싸움은 1퍼센트 정부가 외면하는 99퍼센트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싸움입니다”
장호종, 이상우, 김지윤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2. 26
“본사를 포함한 언론노조가 내일 아침 방송법 강행처리에 반대하는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조합원인 저는 이에 동참해 당분간 뉴스에서 여러분을 뵐 수 없게 됐습니다.”(MBC 뉴스데스크 박혜진 앵커) 언론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이 거꾸로 가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 맞선 투쟁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투쟁의 선봉에 나선 MBC 노동자들은 26일, 오전 …
다함께 성명
: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규탄한다!
2008. 12. 29
12월 27일 오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에 야만적 공습을 가해 3백여 명이 죽고, 8백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것은 40년 만의 최대 규모 공격이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민간인 학살은 정당화될 수 없는 야만적 행위다. 이 공격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를 소탕하려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며 공격을 …
MBC파업 4일째 집회 현장취재
:
“우리들의 MBC, 너희들의 조중동”
이상우, 김지윤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2. 29
파업 4일째를 맞아 MBC 노동조합 파업 집회가 여의도 MBC본사 로비에서 열렸다. 오전 10시, 5백여 명의 조합원들이 로비를 가득 메운 가운데 김정근, 문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집회가 시작됐다. 첫날 파업 출정식의 열기와 활력은 이날 아침 파업 집회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젊은 아나운서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최근 유행하는 광고음악을 개사한 ‘투쟁가’…
긴급 기자회견
: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 학살을 중단하라
조명훈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2. 30
12월 30일 점심시간을 즈음한 시각, 청계광장 앞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들의 손엔 조그만 팻말이 하나씩 들려 있었다. “Save Palestine(팔레스타인을 구하라)”, “Free Palestine(팔레스타인에 해방을)”, “이스라엘을 옹호하는 미국정부 규탄한다!” 벌써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야만적인 팔레스타인 폭격에 항의…
언론노조 파업 5일째 현장취재
:
“언론악법 통과는 이명박의 무덤을 파는 것”
김지윤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2. 31
언론노조 파업 5일 째를 맞아 열린 여의도 집회에 4천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지방 MBC노조 조합원들이 대거 상경해 참가했고 이틀 파업을 선언한 EBS와 CBS 노조도 동참했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참여연대, 보건의료단체연합, 다함께, 전국공무원노조, 전국민주공무원노조, 공공연맹, 대학노조, 금속노조, 보건의료노조, 한국대학생연합, 서총…
언론노조 파업 6일째 현장취재
:
MB악법에 맞선 언론노동자들 투쟁은 계속된다
이상우, 김지윤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2. 31
언론노조 파업 6일째, 1박 2일 집중 투쟁 이틀째인 이날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언론장악 저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언론노조 총파업 3차 대회’에 참가한 MBC 조합원들을 만났다. “지금까지 국민들에게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금 투쟁은 그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합니다. 이 법안을 막아 내기 위해 많은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방송만으로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 침략
:
‘테러와의 전쟁’의 새로운 발화점
조셉 추나라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2
조지프 추나라는 영국의 혁명적 반자본주의 잡지인 《소셜리스트 리뷰》 편집자 가운데 한 명이다.최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은 가장 중요한 동맹에게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점령이 낳은 불안정이 결합된 결과다. 이스라엘의 가자 학살은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다. 이스라엘 일간지 〈하아레츠〉 보도를 보면, 이스라엘 국방장관 에…
이집트에서는 반전 시위가 반정부 시위로 나아가고 있다
호쌈 엘하말라위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2
이스라엘이 가자를 공격하기 시작하자 이집트에서 대중 시위가 발생했다. 이틀 동안만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위에 참가했다. 모든 시위 참가자들이 이스라엘의 학살에 동조했다며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을 비판했다. 보통 인도주의적 위기와 전쟁 피난민이 생기면 이웃 나라들은 난민들에게 국경을 개방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무바라크는 오히려 국경 봉쇄를 …
다함께 성명
: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을 규탄한다!
2009. 1. 5
1월 3일, 이스라엘의 대규모 지상군 병력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진입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라면 얼마나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이 피를 흘리든 개의치 않는다는 잔학성을 다시금 드러낸 것이다. 팔레스타인 의료진은 지상 공격 하루만에 23명이 사망했는데 이 중 20명이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가자지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구 밀도를 보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 규탄 기자회견
: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즉각 철수하라!”
조명훈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5
1월 5일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12월 30일 긴급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 기자회견에도 7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이스라엘의 학살에 대한 높은 분노를 보여 줬다. 첫 발언자인 ‘나눔문화’의 김재현 씨는 “한국 정부도 미국 정부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의 민간인 학살을 옹호하고 있다”고 이명박 정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학살 중단 촉구를 위한 촛불 문화제
:
“이것은 일방적인 살육이고 학살이다!”
조명훈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7
1월 6일 저녁, 청계광장에 촛불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2백여 명으로 늘어난 ‘촛불’들은 한 목소리로 외쳤다. “이스라엘은 학살을 중단하라!”, “미국은 학살 지원 중단하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학살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촛불문화제가 열린 것이다. 이날 집회의 서두를 장식한 것은 팔레스타인 출신 유학생…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오바마는 이미 이스라엘과 같은 편이다
알렉스 캘리니코스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7
이스라엘은 가자 공격으로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 부시와 곧 취임할 오바마는 이 공격에서 어떤 구실을 하고 있는가? 많은 점에서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과 가장 비슷한 사례는 2006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략이다. 그 때도 지금처럼 이스라엘이 내세운 목표는 급진 이슬람주의 운동 ─ 2006년에는 헤즈볼라, 오늘날에는 가자의 하마스 ─ 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지 못…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테러 전략
시문 아사프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7
지금 이스라엘의 전략은 간단하다. 탱크와 폭격기를 이용해 사람들 수백만 명의 발을 묶어라. 음식과 물, 전기를 차단하라. 그리고 그들의 머리 위로 건물들 전체를 무너뜨려라. 이것이 가자의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과 공중 폭격이 노리는 바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 중 ‘민병대’과 ‘민간인’을 가리지 않는다. 이들의 목표는 팔레스타인 …
서방이 만든 전쟁
: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Q&A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9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 전쟁이 지속되면서 이에 반대하는 전 세계적 연대 운동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1월 10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20만 명, 프랑스 파리에서 10만 명,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0만 명이 모이는 등,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국가에서 수십만 명이 이스라엘의 학살을 규탄하는 활동에 참가했다.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략에 반대해 전 세계에…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 중단 촉구 긴급행동
:
“이스라엘과 미국은 학살을 중단하라!”
조명훈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11
영하의 추위가 온 도시를 얼릴 듯했던 1월 10일 오후, 종로 보신각 일대에는 곳곳에서 팔레스타인 깃발이 넘실댔다. 한국의 75개 진보적 시민·사회·정치 단체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 중단 촉구 긴급행동, 학살을 중단하라!’를 연 것이다. 한쪽에선 집회 참가자의 얼굴에 팔레스타인 국기를 그려 주는 페이스페인팅 행사를 하고 있었고, 다른 한쪽에선 팔레…
서민의 편에서 진실을 말한 ‘미네르바’는 무죄다
안형우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12
검찰은 ‘다음’ 아고라에 ‘미네르바’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린 박 모 씨를 최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구속했다. 박 씨가 지난해 12월 29일 ‘정부가 긴급 공문을 보내 달러 매수를 금지했다’고 쓴 것이 허위사실 유포라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지난해 12월 29일에는 재정부 외환관리팀 실무자들이 시중은행에 전화를 걸어 달러 매입을 자제하라고 요청”했…
이스라엘의 야만이 속속들이 밝혀지다
시문 아사프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14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으로 엄청난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팔레스타인 사회는 이 공격으로 앞으로 몇 년 동안 피로 얼룩질 것이다. 이제 이스라엘은 탱크와 불도저의 호위 아래 병사 수만 명을 도시와 마을에 투입해 가자를 지옥으로 만들려 한다. 연기 자욱한 잔해에서 간간이 들려오는 소식은 끔찍한 공포와 고통, 죽음에 관한 것들이다. 이스라엘군이 모든 …
중동, 눈앞에 다가온 혁명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14
시문 아사프는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으로 아랍 지배자ㆍ서방 동맹국 들과 평범한 아랍인들 사이의 깊은 분열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한다.2008년 4월 이집트 내무부는 모순에 직면했다. 이집트 보안군을 격렬한 노동자 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나일강 유역의 산업단지 마할라알쿠브라에 보내야 할까, 아니면 굶주린 팔레스타인인들이 월경(越境)을 시도하고 있는 이집트가자 …
타리크 알리
:
“왜 서방 열강은 하마스를 제거하려 하는가?”
타리크 알리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14
타리크 알리는 영국령 인도(오늘날의 파키스탄) 출신으로 저명한 반전 운동가이자 《뉴 레프트 리뷰》의 편집자였다. 존 레논의 곡 ‘Power to the People’의 직접적 영감을 준 인물이기도 하다.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을 다룬 《근본주의의 충돌》(미토), 그 자신이 주요 인사로 참여한 1968년 저항 운동을 다룬 《1968》(삼인) 등 그의 책 다…
토론회 취재
:
이스라엘은 왜 가자지구에서 학살을 자행하는가
조명훈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19
1월 16일 오후 7시 30분, 명동 향린교회에서는 “이스라엘은 왜 가자지구에서 학살을 자행하는가?”란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25개 시민·사회·정치 단체가 주최한 이 토론회엔 2백5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이스라엘의 학살에 대한 분노가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얼마나 광범한지 실감케 했다. 첫 발제자 홍미정 중동연구소 연구원은 시온주의자들이 유포한 잘못된 …
북한의 강경 대응은 미국과 이명박 정부의 대북 압박 탓이다
정병호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20
1월 17일 북한 당국이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한과의 “전면대결 태세” 진입을 선포해 그동안 경색돼 온 남북 관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 당국의 이러한 반응은 예견된 것이었다. 이명박 정부는 당선 직후부터 대북 강경 대응을 지속했다. 위선적인 북한인권결의안 찬성, 북한 압박 프로젝트인 비핵개방 3000구상 발표, 북의 핵 기지 …
현장 기고 - 울산 현대미포조선 굴뚝 농성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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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은 두 노동자의 목숨을 끊으려 하는가
정동석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20
현대미포조선의 현장조직인 ‘현장의소리’ 의장인 김순진 동지와 울산 민주노총 전 수석부위원장 이영도 동지가 1백 미터 높이의 현대중공업 소각장 굴뚝 위로 올라가 농성을 시작한 지 벌써 한 달이 다 돼 갑니다. 두 동지는 ‘노조활동 탄압 중단’, ‘이홍우 조합원 투신 사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용인기업 부당해고자 원직복직’, ‘현장 활동가들에 대한 부…
용산 철거민 참사 ─ 이명박 1년이 낳은 비극
최미진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20
수십 년 된 삶터를 지키려는 하층 서민들의 마지막 몸부림에 용산구청과 이명박 정부는 결국 살인으로 대답했다. 용산4지구 철거민 5명이 불길에 휩싸여 떼죽음을 당한 사건 현장에는 물대포에 맞아 산산이 부서진 건물 유리창 파편이 널려 있었다. 건물 주변의 나뭇가지는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얼음이 맺혀 있었다. 억울하게 죽어간 철거민들의 원한이 맺힌 듯했다…
고려대 출교생들이 퇴학 무효 소송에서도 완승을 거두다
서범진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21
고려대 출교생들이 법정 투쟁에서 또다시 통쾌하게 승소했다. 법원은 “퇴학 징계가 무효라는 원고 측의 주장을 인용한다”고 판결했다. 지난 2007년 10월, 이미 법원은 학교 측의 출교 징계가 무효라고 결정했지만, 학교 당국은 우리에게 출교 대신 퇴학 징계를 새로 내리는 꼼수를 부렸다. 지난해 3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따라 마지못해 복학을 허용하고서도, …
철거민 참사 촛불집회 현장 취재
:
“이명박이 학살자다”
이현주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21
20일 저녁 7시, 용산 철거민 참사 현장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책임자를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 날 긴급히 결성된 ‘용산철거민살인진압대책위원회’가 이 집회를 주최했다. 청와대와 경찰은 철거민들을 폭력범으로 몰아세우고 있지만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의 과잉진압이 참사를 불러왔음을 분명히 했다. 1천여 명이 참사 현장 옆 인도와 차도를 가득 메웠다. …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지지자들의 기대를 낮춰 시간을 벌려는 오바마
알렉스 캘리니코스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21
흔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중의 커다란 기대와 대통령직의 현실 사이에서 고군분투할 거라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나는 현실은 그보다 훨씬 복잡할 거라 생각한다. 먼저, 오바마는 대중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해 왔다. 선거 운동 초기부터 오바마는 자신이 에이브러햄 링컨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중에 경제 위기가 심각해지자, 자신을 프랭클린 루…
이스라엘의 일방적 ‘휴전’ 선언
:
이스라엘은 가자에서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시문 아사프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21
이스라엘은 가자 공격 3주째였던 지난 일요일[1월 18일], 일방적 휴전을 선언하며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저항 조직들에게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지배자들은 팔레스타인 정부 청사, 학교, 사무실, 주택 등을 박살내서 저항 세력들을 궤멸하길 바랐다. 이스라엘 지배자들은 줄기차게 공격을 퍼부었고,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인 1천3백여 명이 죽었다. 그러…
다함께 성명
:
참사의 진정한 ‘배후’ 살인 정권은 물러나라
2009. 1. 24
사망자들의 시신을 유족 동의도 없이 파헤친 자들이 이제는 “이번 사건의 배후는 전문 시위꾼들로 구성된 전철연”이라며 참사의 책임을 철거민들에게 뒤집어 씌우고 있다. 검찰은 철거민 5명을 구속했고, 전국철거민연합(이하 전철연) 남경남 의장을 수배자로 만들었다. 그러나 철거민들이 망루 설치 방법을 서로 알려주고 위험천만한 망루 농성에 함께하게 만든 진정한 …
용산 참사 범국민추모대회 취재
:
“누가 폭도인가? 살인정권 물러나라!”
이현주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24
설 연휴가 시작된 금요일 저녁 7시, 이명박정권용산철거민살인진압범국민대책위원회(용산대책위) 주최로 ‘이명박 정권퇴진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추모대회’가 열렸다. 체감 기온 영하 20도를 웃도는 추위에도 3천여 명이 서울역 광장을 가득 메웠다. 용산 참사 이후 최대 규모의 도심 집회였다. 집회 전날 검찰은 “철거민이 던진 화염병에 의해 참사가 발…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 ─ 또 한 번 타격을 입은 ‘테러와의 전쟁’
알렉스 캘리니코스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30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가자를 침공해 팔레스타인 저항 운동을 분쇄하려 한 이스라엘의 시도가 실패하면서 미국 제국주의에 새로운 문제가 생겨났다고 말한다.2001년 9.11 이후 미국과 가까운 동맹국들은 여러 전선에서 전쟁을 벌였다. 이들의 목표는 미국 제국주의의 세계적 지배를 확고히 하는 것이었다. 버락 오바마는 이 전쟁의 중요한 고비에 백악관에 입성했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