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30일 ‘노동자연대다함께’ 회원들과 〈레프트21〉 지지자들은 〈레프트21〉 거리 판매와 함께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 지지 홍보전을 진행했다. 서울의 혜화역, 강남역, 홍대입구역, 건대입구역과 인천 주안역, 수원역, 울산 등에서 진행한 홍보전은 대성공이었다.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을 위한 모금을 호소하자 많은 사람들이 선뜻 돈을 냈다. 한 시간 정도 진행한 모금으로 전국에서 약 40만 원을 모았다. ‘비정규직 없는 일터 천만 인 서명’에도 2백 여명이 서명했다.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이 불안정한 일자리와 청년 실업에 시달리는 수많은 미조직 청년들을 대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노동자연대다함께’ 회원들은 곳곳에서 연대를 넓히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 회원은 전교조 지역 수련회에 참가해 후원을 호소해 그 자리에서 14만 원을 모금 받았다. 자신의 친구들에게 연대 메시지와 모금을 받은 회원도 있다.
여러 단체들에도 지지 성명과 모금을 제안하고 있다. 삼성노조, 건설노조, ‘반올림’, 공무원노조 성동구지부, KT 전국민주동지회 등 몇몇 단체들이 지지 성명이나 투쟁 기금을 보내기로 했다. 또 서울 서부 지역의 진보적 단체들은 홍대입구역에서 공동 홍보전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