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수송을 거부하고 있는 화물연대 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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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2월 14일 노동자연대다함께가 발행한 리플릿에 실린 글입니다.
화물연대는 조합원들에게 철도 운송분에 대해 ‘전원 거부 지침’을 내렸고, 조합원들은 대부분 이를 지키고 있다.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대체수송 거부는 철도 파업의 효과를 높이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시멘트·석탄 등 원자재를 공급받아야 하는 업종의 조업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화물연대 이봉주 본부장은 대체수송 거부의 의의를 이렇게 설명했다. “조합원들은 철도 파업의 중요성 알기 때문에 운송 거부에 잘 협조하는 분위기다. 사실상 철도가 [우리] 대신 싸우고 있는 셈[이다.]”
시멘트 산지인 강원도 지역의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비조합원들에게도 대체수송 거부를 호소하고 있다.
지하철 노동자들은 지하철 역사에 철도 파업 탄압을 규탄하는 포스터를 부착했다. 차량 노동자들은 사고 발생시 수습 협조를 거부했고, 승무 노동자들은 임시 증편이 되면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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