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의 노동자연대 사무실 방문-:
“더 이상 죽을 수 없습니다.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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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0일, 23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이 직접 쓴 편지를 들고 시민사회
노동자연대 사무실에는 광안센터 내근직 노동자들이 왔다. 서울 지리도 잘 모를 텐데, 더운 날 땀 흘리며 연대를 호소하고자 사무실까지 찾아온 노동자들은 수줍게 편지를 내밀었다.
노동자들은 노동자연대가 그동안 삼성전자서비스 투쟁에 연대해 온 것에 고마워하며
노동자연대 회원들도 노동자들을 반기며, 그동안 거리와 대학과 작업장에서 실천해 왔던 연대 활동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회원은 고려대학교에서 이건희 박사 학위 수여 저지 시위를 벌였던 경험을 얘기했다. 그는 그에 대한 보복성으로 출교를 당했다가 결국 투쟁으로 승리해 학교로 돌아갈 수 있었다. 노동자들은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이 한달 가까이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파업을 이어가자, 사회적 관심과 연대가 확산되고 있다. 농성장에는 매일 감기약과 물티슈 등 연대 물품이 들어온다. 최근에는 민주노점상연합과 청소 노동자들이 지지 방문을 왔다. 전교조 교사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