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노동자들의 목소리:
“미래를 보면서 우선 구조조정 대상자들을 방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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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보수 언론이 연일 조선
금속노조와 조선소 노조들이 구성한 조선업종노조연대는 4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특히 현대중공업 노조는 구조조정 저지, 중대재해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투쟁을 시작했다. 노조는 4월 29~30일 대의원들을 중심으로 서울 상경 투쟁을 벌이는 데 이어, 5월 4일 임단투 출정식을 한다.
이런 가운데, 4월 28~29일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의 한 젊은 대의원은 더민주당에 대해서도 불만을 터뜨렸다.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4
젊은 노동자들도 총선 결과에 감격했다고 말했다.
지금 현장에서는 특히 비정규직과 사무직 등이 고용불안을 토로하고 있다. 대우조선의 한 활동가는 이렇게 말했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일부 하청업체 사장들이 노동자들을 상대로
그런데 이런 위기감은 사업장별로, 일하는 부서별로, 고용형태별로 불균등했다. 이는 수주가 줄고 적자도 심각하지만, 동시에 남아 있는 물량을 처리해야 하는 모순된 상황이 빚은 결과일 것이다.
예컨대,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조직부장은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사업부의 한 소위원은 사측의 잔업
실제로 일부 사업부에서는 관리자들이 공기를 맞추려고 사측의 발표를 거슬러 5월 특근자들을 모으고 있기도 하다. 비정규직의 경우에도 한편에선 일자리를 잃는 노동자들이 생기고, 다른 한편에서는 새로운 노동자들이 고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앞으로 위기가 더 심화할 수 있다고 봤다. 이 속에서 정부와 사측의 구조조정 공격도 거세질 수 있다. 따라서 구조조정의 칼날이 먼저 가해지는 곳의 노동자들을 잘 방어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이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거제에선 금속노조 지역본부와 노동
금속노조와 조선업종노조연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