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청소 노동자들이 새 휴게실을 약속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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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청소 노동자들의 열악한 휴게실 실태를 다룬 3월 5일자 본지 보도 이후, 학교 측이 청소 노동자들에게 새 휴게실 제공을 약속했다. 학교 측의 설명에 따르면, 새 휴게실은 노동자들이 1순위로 원했던 곳에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
민주노총 서경지부 차근철 이화여대분회장은 해당 보도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약속은 학교 측이 5년 동안 질질 끌던 것이다. 기사가 나오고 [나서] 학교 쪽에서 눈치를 본 것 같다.”
노동자들은 3월 6일 학교 측과의 면담 자리에 기사를 가져가 보여 줬다고 한다. 양효영 이화여대 졸업생이 생생하게 쓴 해당 기사는 이화여대 신입생들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여느 게시물보다 많은 관심을 끌었다.
노동자들은 휴게실을 확실히 얻을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한다. 학생들의 관심과 지지가 계속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