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 이룬 돌봄전담사 토론회:
전일제 고용을 원하는 돌봄전담사들의 절절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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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국회에서 전국학비노조와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공동 주최로
돌봄전담사들에게는 토론회에 참석하는 것도 큰일이다. 대부분의 돌봄전담사가 시간제인데다, 인력도 부족해서 연가나 병가도 제대로 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이 토론회에는 전국에서 전일제

발제자로 나선 불안정노동철폐연대 김혜진 상임집행위원은 문재인 정부가 학생들의 정서적
전국학비노조 안종화 전국돌봄분과장은 발제에서 문재인 정부 들어 돌봄교실이 박근혜 정부 때보다도 더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돌봄전담사들도 저임금 단시간 고용을 고집하는 정부와 교육청에 대해 불만을 쏟아 냈다.
단시간으로 고용되다 보니 노동자들의 삶은 불규칙해지기 일쑤다.
돌봄전담사의 초단시간 고용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도 고통받고 있다.
최근 정부와 교육청들은 돌봄교실을 확대하면서 주 15시간 미만 일해 온 노동자들을 주 20시간 고용으로 바꾸고 있다. 그러나 업무량은 그것보다 훨씬 많이 늘어나 여전히 노동자들은 수당도 받지 못하고 초과근무를 해야 한다.
정규 교사로서 토론에 나선 나는 이렇게 발언했다.
교사와 돌봄전담사들이 단결해 노동조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나의 주장에 많은 참석자들이 박수로 호응했다.
정부
그러나 돌봄전담사의 처우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양질의 돌봄교실도 불가능하다. 전일제 고용을 요구하며 싸우는 돌봄전담사들의 투쟁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