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이지케어텍 주식 상장 임박:
기업에게 환자 의료 정보를 넘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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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분회
이지케어텍은 2001년 서울대병원 전산 업무를 외주화하면서 만들어진 기업이다. 사실상 정부 재정으로 만들어진 기술과 자산을 민영화한 셈이다. 서울대병원의 일부 교수들이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국회에서 이지케어텍의 문제를 지적받고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시정은커녕 오히려 주식 상장을 공모해 오는 3월 22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케어텍은 사실상 환자정보를 집적해 다루므로 이 기업이 수익성 논리를 좇을수록 그 정보가 상업적으로 이용되거나 심지어 유출될 가능성도 커진다.
문재인 정부는 규제 샌드박스 등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던 의료 영리화 정책을 고스란히 추진하고 있다. 그중에는 의료정보
서울대병원 분회는
의료를 돈벌이 수단으로 만드는 의료 영리화는 중단돼야 한다. 정부와 서울대병원이 외주화한 전산업무를 다시 원청으로 인수하고 노동자들의 처우도 개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