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전 세계 민중의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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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방한할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임기 내내 평화는커녕 전 세계에
트럼프는 임기 첫해부터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에 공중 폭격을 퍼부었다. 그래서 이 지역 민간인 희생자가 전임 오바마 정부 시절에 비해 대폭 늘었다. 2018년 트럼프는 시리아 철군을 약속했지만, 지금 이는 공수표가 돼 있다. 같은 해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 트럼프는 북한을
올해 이런 협박은 이란과 베네수엘라를 향했다. 트럼프는 중동에서 갈등을 키운 끝에 이제는
대선 때부터 트럼프는 미국 패권을 유지하려면 이전 정부 때보다 더 단호한 조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힘을 통한 평화”
트럼프는 2016년 대선에서 기성 권력자들이 지지를 몰아 준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당선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집권하면서 전 세계 극우
인종차별이야말로 트럼프의 무기다. 트럼프는 당선 직후부터 무슬림 입국 금지 행정명령을 여러 차례 발표해 무슬림 혐오를 부추겼다.
트럼프는 국가비상사태까지 선포하면서 미국
트럼프의 여성
트럼프는 노동자
“트럼프가 대통령인 것이 비상사태”
트럼프는 당선 직후부터 저항에 직면했다. 당선 첫날부터 노동자
인종차별과 극우에 맞선 대규모 시위도 여러 차례 벌어졌다. 트럼프가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에 빗대
노동자 저항이 커진 것도 중요하다. 2018년에 1986년 이래 가장 많은 약 53만 명이 파업에 나섰고, 대규모 파업 건수도 최근 10년 사이 최다였다. 무엇보다 공화당 표밭으로 알려진 주들에서 교사들이 대거 파업에 나서 노동자 투쟁의 선두에 섰다. 교사 파업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저항이 확산되면서 미국에서 자본주의의 대안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버니 샌더스가 2020년 대선에 도전하며
트럼프 방한에 대한 항의는 트럼프에 맞서 미국에서 저항하는 사람들을 향한 연대의 의미도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