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신문을 위한 모금 - 7천만 원이 약정되고 5천만 원이 모금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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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원 모금 목표액이 달성됐다. 그리고 7천만 원이 약정되었다. 지금까지 총 5천1백85만 5천7백 원이 납부됐다. 〈다함께〉 독자들 모두 함께 기뻐하자.
처음 모금 운동을 시작할 때, 절망과 공포의 시대에 희망과 저항의 운동을 건설하기 위해 〈다함께〉를 강화하고 에너지와 자원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수많은 독자들이 생활비를 줄여가며 이 호소에 응답해 줬고 목표대로 5천만 원 모금을 초과 달성해 약정액이 7천만 원이 되었다.
진실과 저항의 대변자로서 〈다함께〉에 대한 독자들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늘날 자본주의는 실패하고 있고 자본주의 운영자들도 실패했다. 역사상 가장 강대한 제국을 이끄는 부시는 세계 어느 곳도 마음 편하게 돌아다니지 못하는 형편이 돼 버렸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 체제는 그 파괴적 힘을 유지하며 인구의 대다수를 가난과 질병, 전쟁과 환경 파괴의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
이 악몽을 끝내는 길은 〈다함께〉와 이 신문을 통해 사회 변혁의 꿈을 공유하는 모든 독자들의 몫이다. ‘다른 세계’를 건설하려면 정치적 상상력과 대담한 용기, 지치지 않는 열정, 그리고 체제의 동학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우리의 저항 운동이 이런 조건을 더 많이 갖출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다함께〉에 더 알찬 정보, 더 많은 유급 상근 기자, 더 효율적인 제작 환경, 더 나은 기자재, 더 선명한 사진 등 필요한 것이 아주 많다.
5천만 원 모금 운동의 성공으로 〈다함께〉는 이 막중한 과업을 산뜻하게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중요한 것은, 모금 자체가 여기서 끝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모금 약정액 전체는 7천2만 7백 원이다. 공식 목표액은 달성했지만 아직도 독자 여러분들이 약속한 모금액에는 2천만 원 가량 모자란다. 독자 여러분들이 마지막까지 열정과 열의를 보여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