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적 경쟁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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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내세우는 대표적인 교육 정책으로 대입 정시 확대, 자사고
우선 윤석열은

이는 문재인 정부가
조국 사태가 드러냈듯이, 학생부종합전형
그러나 수능 성적 또한 부모의 경제력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애초부터 부모의 사회적
요컨대, 정시 확대는 공정성을 높이고 불평등을 개선하기는커녕 계속해서 학생들을 끔찍한 입시 경쟁으로 내몰 뿐이다.
둘째, 윤석열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자율형사립고
이 또한 문재인 정부와 진보 교육감들이
김대중
셋째, 윤석열은 코로나19로 커진 학력 격차를 해결하겠다며 초
문재인 정부는 임기 초 일제고사를 폐기했지만, 2019년에 초1에서 고1까지 실시하는 진단평가를 표집 방식이 아닌 전수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해 반발을 산 바 있다. 문재인 정부가 전수조사의 빗장을 열자, 윤석열은 아예 일제고사를 되살리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를 포함한 역대 정부는 기초학력을 강조하면서도 교육 여건 개선에는 관심이 없었다. 학생들에게 맞춤식 교육을 하려면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해야 하는데도 오히려 교사 정원을 감축해 왔다. 안정적인 방과 후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돌봄교실을 개선하기는커녕 시간제 전담사들만 쥐어짜 왔다. 윤석열 인수위의 공무원 감축 방향이 우려스런 이유다.
이처럼 윤석열의 교육 정책 방향은 신자유주의적 경쟁을 강화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것은 가난한 가정의 학생과 부유한 가정의 학생 간 격차를 늘려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